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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8

우울증 치료기 - 기록 2 : 심리검사를 받기로 마음먹기까지 본래 어제 쓰려고했던 글을 이제서야 쓰게 된다. 코로나다 뭐다해도 회사에서는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면서 일이 쌓이다보니 정신을 차렸을때 야근 중 이었다. 진짜 웃긴건 어제 첫끼를 먹은게 저녁 10시라는거지. 이 글을 보실지도 모르는 우울증 환자분들. 절대 이렇게 살면 안됩니다. 저야 이 회사가 일단 가족회사다보니 결국 돌고돌아 가족이 피해입을거 생각해서 이렇게까지하는거지 실제로는 우울증 환자가 가장 하면 안되는 생활패턴 1순위에요......... .........이상 잡담이었고, 이전 글에서는 정밀심리검사를 받기로 마음먹었다는것까지 이야기 했던가. 사실 본래 이 글을 쓸때는 정밀심리검사를 받았을때의 전후 상황을 쓰려고했는데 다 써놓고보니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어있었다. 뭐, 그만큼 속에 쌓인게 많았겠지. .. 2020. 3. 18.
우울증 치료기 - 기록 1 우울증 치료를 시작한지 어언 1개월째. 스스로에게 남기기 위한 의미에서도 약간의 기록을 남긴다. 기억하기 힘들 정도로 오랫동안 우울증에 빠져있었지만 오랫동안 문제에서 눈을 돌리고 있었다.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5년가까이 다니던 회사가 업무도, 환경도 분위기도 나에게 잘 맞았다는 것이고, 덕분에 우울증이 호전되지는 않았지만 악화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진작에 치료를 했다면 저 5년을 더 유익하게 사용할 수 도 있었겠지만 나는 치료비와 시간이라는 핑계로 눈을 돌렸다. 뭐, 실제로 그렇기도 했지. 주야간 맞교대 근무로 인해 밸런스가 망가진 생활리듬, 무너진 생활리듬으로 인한 피로덕분에 주기적으로 오는 잔병들, 개중에서도 특히 허리디스크로 고생도 많이 했으니까. 지금에 와서 생각해서 요 5년간의 회사생활이.. 2020.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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