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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DMC쪽도 그다지 재미가 없습니다.
.......이대로라면 PS3나 삼돌이나 애물단지인데......;;;
1. 캐릭터성이 약함. 덕분에 각 루트 들어가기전까지는 심심.
2. 스토리전개가 최악. 특히 루트 3개를 제외하면 각 루트로 빠지는 뒷받침이 심각하게 부족.
3. 히로인 편애가 심함. 게임시작할시 등장하는 메인 히로인 3인을 제외한 나머지 히로인은 완전한 곁다리.
단순히 머릿수 떼우기로 만든것 같은 느낌이 물씬.
4. 이 게임의 단점은 아니지만, 시스템이 좀 심각하게 문제.
5. 버그때문에 할렘 엔드를 보지 못하는 일이 있음.
6. 몇몇 캐릭터 원화가 좀 문제.
결론 : 본인에게 있어서 3월 최대의 지뢰.
1. 이번 신작중 캐릭터성이 가장 약합니다.
일단 나름대로 캐릭터 컨셉은 존재하는데, 스토리가 이것을 전혀 뒷받침 해주지 못한다는게 문제.
그나마도 히로인 루트에서 캐릭터성이 와닿느냐면 그것도 아닙니다.
주인공을 제외하면 포지션 변화가 사실상 없는것이나 마찬가지다보니.
문제는 이 제작사의 전작이자 첫 작품인 가을의 화창함에 ~노을빛의 상점가~가 꽤 높은 수준의 '치유계'라는 것.
그리고 엑스트라 캐릭터조차도 높은 수준의 캐릭터수준을 자랑했다는게 문제.
이번이 두번째 작품이라 비교될 수 밖에 없고, 비교하지 않더라도 캐릭터성이 너무 없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엑스트라 1에 주역과 모에요소만을 덧붙였다고해도 믿을 정도니...........
2. 까놓고 말해 이 작품, 각 스토리의 개연성이 전혀 없습니다.
무엇보다 전 이 작품이 무엇을 전하고 싶은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물론 에로게에 무슨 시나리오고 내용이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문제는 이 제작사의 전작이 가을의 화창함에 ~노을빛의 상점가~가 꽤 높은 수준의 '치유계'라는 것.
저 작품의 경우 평범한 일상을 다루는 시점에서 좀 비현실 적인 면도 있었지만,
그것조차도 잘 활용해서 이 작품의 주제와 전하고 싶은 내용을 확실히 전달했단 말입니다.
그런데 코나유키는 그런게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체 뭘 말하고 싶은지 전혀 감이 안잡힘.
공통루트에서도 뜬구름 잡는 분위기에 각 히로인 루트에 들어가도 뭔가 와닿는게 없습니다.
그야말로 형식적이라는 느낌.
무엇보다 전작의 경우 주인공이 워낙 멋진 녀석이고, 주위 엑스트라들이 스토리적 뒷받침을 단단히 해주었기에
어느정도 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전개가 나오더라도, 충분히 납득이 가는 내용이었습니다.
오히려 이것이 작품의 내용을 확실히 전달하는 요소가 되었죠.(특히 요시미 루트의 경우)
그런데 이번 작품은 그런 것이 전혀 없습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이 이것저것 능동적으로 움직이기는 합니다.
문제는 이것이 어떤 일이 닥친뒤 움직이는 등, 수동적인 움직임을 동시에 보인 다는 것.
(정확히 언급하면, 막상 일이 닥칠때는 상황에 흘러움직이다가 다 끝난뒤 혼자 원맨쇼를 하는 꼴)
그나마 타 캐릭터는 뭔가 하는일은 없고, 그저 문제만 멋대로 가져오고 끝.
정작 그 전과 이후는 스토리적으로 뭔가 하는 일이 없습니다.
덕분에 주인공은 물론 히로인의 행동조차 뭘 생각하고, 뭘 하려는지 이해 할 수 없습니다.
특히 데우스 엑스 마키나, 초현실적인 전개의 경우 제작진이 캐릭터 하나 만들기가 귀찮았던듯 그냥 몇마디로 끝.
문제는 이게 모 히로인 루트의 중심이 되는 문제가 해결되는 열쇠란 말입니다.
다른 루트도 마찬가지로 왠지 무성의함이 보이고.........
3. 히로인편애가 극심합니다.
이 작품은 6명의 히로인이 존재하고 루트는 3개가 존재.
그리고 한 루트에서 2캐릭터씩 공략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게임 실행시 등장하는 히로인 3명의 경우 스토리가 꽤 깁니다.
일단 내용이 어떻냐는 제쳐두고서라도, 일단 이야기는 만든 편.
반면 타 히로인은 딱히 넣을 시츄레이션이 없으니 거기에 편승해서 만든 느낌이 강합니다.
중심이 되는 히로인의 스토리분량의 1/3의 분량도 안되는 히로인이 존재하지 않나.......
아예, 왜 넣었는지 알 수 없는 팬서비스적인 내용이 존재하지를 않나.......
무엇보다 이 엔딩, 백합엔딩 존재합니다.
비 주류 히로인 1명의 엔딩이 백합엔딩인데, 이게 또 난데없어서 이해가 안된다는 것.
거기다 2에서 말했던 것 처럼 내용에도, 캐릭터에도 감정이입은 커녕 이해도 불가능하기에
네토라레라든지 그런 생각조차도 안드는 엔딩.
심지어는 각 히로인별 H신 회수에도 심각한 차이가 있습니다.
.......모 히로인 1명을 제외한 모든 히로인의 스토리를 알차게 채운 전작과는 정말 비교됩니다.......
4. 이건 이 게임의 단점이 아니지만 언급을 해야겠습니다.
현재 이 제작사는 이 작품까지 포함해서 제작한 작품이 3개입니다.
첫작품은 제가 해보진 않았고, '가을의 화창함에'와 이 작품이 같은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죠.
대화창에 시스템, 세이브 로드, 회상및 CG등의 오마케까지.
있을 건 다 있고, 사용하는데도 별 불편함이 없습니다.
문제는 이 시스템, 어떻게 생각해도 하청이라는 것.
단순히 전작의 시스템을 그대로 옮겨놓고 스토리와 캐릭터만 바꿨다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제가 이 시스템을 처음 본게 작년 1월 당시 '가을의 화창함에'였는데
이후 어떤 식으로는 이 제작사와 관계없는 제작사 몇몇 곳에서 이 시스템을 사용한 게임이 나온걸 봤습니다.
그것도 전부 능욕계.
이 정도면 말하고 싶은 내용은 아시겠죠.
이 제작사, 아무리 생각해도 스토리와 원화 외에는 전부 외주로 돌리고 있습니다.
아마 툴이 따로 존재할거라고 생각하는데, 전작의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했다면
프로그래밍에서는 그만큼 비용절감이 되었을 겁니다.
문제는 그럼에도 정작 내용은..........
5. 이 작품의 경우 할렘엔드가 존재합니다.
전 캐릭터 공략뒤에 보는게 가능한데, 제 경우 버그인지 전 캐릭터 공략후에도 루트진입이 안되더군요.
덕분에 결국 세이브파일을 받아서 루트 진입을 했습니다만.......;;;
여하튼 제작진 좀 개념 탑재 부탁.
6. 가장 큰 문제중 하나인 원화.
전작인 '가을의 화창함에'나 이 작품이나 원화를 일부러 못그린 티를 낸게 보입니다.
특히 몇몇 엑스트라는 이것이 눈에 보이는데, 문제는 굳이 이런 티를 낼 이유가 있었나...라는 겁니다.
전작의 경우에는 꽤 괜찮은 원화를 보여주었고, 엑스트라를 비롯한 각 캐릭터들도 개성적이어서,
이 점이 오히려 장점으로 다가왔는데, 이번 작품은 캐릭터성이 워낙 없다보니 오히려 단점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아무리 같은 원화가라도 왠지 모르게 전작의 캐릭터를 그대로 가지고 온 것같다는게 문제.
단순히 같은 원화라서 그런게 아닙니다. 이 원화가의 타 작품도 확인했는데,
유독 이 작품만 '가을의 화창함에'의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온 느낌을 보여주었고,
그나마 CG들도 퇴화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캐릭터들은 엑스트라, 히로인 관계없이 전작과 너무 비슷하고,
(전작과 본작의 캐릭터의 특성을 뜯어보면 압니다. 심지어 포지션도)
CG의 경우 전작과 비교해 너무 미흡하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무엇보다 전작과 비교했을때 색감이 진짜 약합니다.
전작의 경우 좀 떨어지는 작화라도 색감이 워낙 강해서 타 작품에 밀리지 않는 원화를 보여주었는데,
이번 작품은 색감이 지나치게 엷습니다. 덕분에 H신도 뭔가 아니라는 느낌이 물씬.
(정말 이거다!!! 라고 할 수 있는 CG는 손에 꼽을 정도로 높습니다.
정말 여러가지 의미에서 실망.
지금 생각해보면 이 제작사에서 '가을의 화창함에'와 같은 초절정 치유계게임이 나온 것 자체가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금을 시스템이 아닌 원화와 시나리오에 돌렸다면 그만한 작품이 나와줘야할텐데, 그런 것이 전혀.....
이거 앞으로는 이 제작진에 기대를 안거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은 평가때문에 팬디스크까지 나온 전작에 비하면 이건 뭐................
여하튼 전 지금부터 프린세스 프론티어 달립니다.
나중에 잡담포스팅 하나정도는 더 올라 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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