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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에로게

Clear 전 루트 클리어

by 고독한 밤 2008.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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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궁금합니다. 이 작품은 대체 뭘 말하고 싶었던건지..................;;;;




이것저것 있어서 좀 클리어가 늦었습니다.

.......만, 솔직히 즐길만한 작품이라고는 무리가 있을 듯.

문스톤이라는 브랜드에 기대감이 높았던 것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실망한 작품이라.......

무엇보다 주인공인 코우이치 이외의 캐릭터에 공감을 할 수가 없었고,
그 이상으로 게임의 스토리에도 감정이입이 불가능했습니다.

까놓고 말하자면, 이 작품에서 말하고 싶은 주제는 알겠지만,
그걸 전달하기에는 전개, 캐릭터성, 스토리등 대부분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가 좀 꼬인 분위기긴 하지만 오히려 코믹스쪽이 더 좋은 작품이라 생각할 정도.

특히 꼭 이런 전개여야했나...라는 내용이 많습니다.
다른 분들의 평가는 그럭저럭 좋으신걸로 알지만,
제 시각에서 볼때, 감정적으로나, 이성적으로나 납득이 가지 않는 전개가 많아서말이죠.

일단 올클리어는 했지만, 마음속으로 즐기지 못한 게임이라는 점에서 그다지 높은 점수는 못주겠습니다.

그저 제 기준으로는 C급 판정.


좋게 말하면 즐길 요소가 상당후 결여된 작품이고, 나쁘게 말하면 이도저도 못한 어중간한 작품.
같은 회사의 작품과 비교했을때,

내일 만난 소녀처럼 반전이 있는 것도, 어디에 가니, 그날처럼 임팩트가 있는 것도 아님.
그렇다고 Gift처럼 캐릭터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에로성도 낮은 편......


......아, 하나만 더 태클걸자면 히로인 루트가 지나치게 긴것도 문제입니다.

히로인 루트가 긴건 어지간히 지루하거나 스토리에 문제가 있지 않는 이상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히로인 루트가 해야할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치명적인 문제.'


.......하아, 지금에와서는 이걸 꼭 플레이해야했나...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덕분에 당분간은 에로게 잡기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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