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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에로게

はぴさま 클리어 감상

by 고독한 밤 2010.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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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콘이니까.(도망)




- Sugar pot의 두번째 작품인 はぴ☆さま!~宮乃森村へようこそ!~ 입니다.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 좀 마이너한 회사인데, 개인적으로 데뷔작인 WIZARD GIRL AMBITIOUS이 인상이 강해서 체크한 작품.

사실 전작인 WIZARD GIRL AMBITIOUS도 그리 좋은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주인공과 히로인 및 몇몇 주변인물들이 왠지 짝퉁 하루히 느낌이 강했던데다 전 루트의 80%를 자랑하는 중복루트, 묘하게 퀄리티가 떨어지는 필살기를 외치는거로 범벅이된 전투신등..........

그래도 인상이 강했던 이유는, 앞의 단점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반적인 스토리는 꽤 괜찮았다는 부분때문. 겉보기에는 짝퉁 하루히에 주인공 중심의 할렘물 같았지만 실제로는 판타지, 아니RPG의 정석플레이로 작품이 진행됩니다.(........) 여기에 등장인물의 개성(...이라기보다 클래스)이 뚜렸해서 선택문 고르는 재미도 있었죠.


- 뭐, 그래서 はぴ☆さま 이야기를 하자면.........뭐, 평범합니다. CG퀄리티는 전작과 비슷한 수준이고,(아니, 히로인중 하나인 호노카의 경우에는 묘하게 떨어져보이지만) 스토리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캐릭터별로 약간의 개성을 제외하면 평범한 진행.

기본 스토리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해외출장으로 얼굴한번 마주친적 없는 외가친척이 살고 있는 시골에서 생활하게 되고, 이 와중에 사당을 부숴 그 안에 살고 있던 신이 빙의해 초불행체질이 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인데, 배경이 시골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적당한 사건이 뒤섞인 공통루트를 거쳐 히로인 루트로 돌입.

전작에 비해 선택문 선택에 의한 텍스트가 줄어든 반면, 히로인 개별루트 비중이 크게 늘었습니다. 덕분에 플레이타임은 전작보다는 긴편. 대신 공통루트의 경우 스토리적 재미가 다소 떨어지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평범한 일상이 주가 되다보니 판타지였던 전작과는 차이가 큰 부분인데 때문에 주인공이 마을에 적응해나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는 공통루트는 다소 지루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히로인 개별루트는 그럭저럭 충실한 편. 전작의 다소 단순한 패턴에서 벗어나 각 히로인의 개성에 맞게 진행되는데 그냥 평범한 수준. 스토리적으로는 그리 눈에 띄는 부분이 없지만 각 히로인간의 개성이 잘 녹아들어있기때문에 그리 지루하지는 않은 편입니다.(....랄까 전반적인 퀄리티가 부족해서 그렇지 개별루트만 따지면 같은날 발매한 PrismRhythm보다 낫습니다.)

뭐, 그래서 결론을 말하자면 할거 없을때 가볍게 잡아볼만한 작품. 개인적으로는 그럭저럭 재미있게 했지만 솔직히 남한테 추천할 작품은 아님.(이 작품이 어떻다기보다 이 회사 전체적인 퀄리티가 낮은 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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