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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에로게

ぺたぺた 클리어 감상

by 고독한 밤 2010.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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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타와 엮이는데다가 천사까지 있다보니 묘하게 묻히는 듯한 캐릭터....;;;




- Maximum Magic에 이은 Lime의 신작.

Maximum Magic의 경우 워낙 지리멸렬한 스토리때문에 지뢰판정을 받은지라 본래는 플레이할 생각이 없었습니다만.......결국 원화에 낚였죠, 뭐.

덕분에 스토리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 안하고 했는데, Maximum Magic처럼 작품 말아먹는 퀄리티는 아니고 최저한의 기승전결은 제대로 만들어 뒀습니다. 장르부터 학원왕도AVD이긴한데 어설프게 있어보이게 하려다 워낙 대차게 말아먹은 Maximum Magic보다 훨 나아보입니다....;;;


- 뭐, 전작에 대한 이야기는 이쯤하고, 스토리 자체는 앞에서 언급한대로 왕도. 주인공과 히로인들의 만남 → 주인공과 특정히로인이 맺어짐 → 주인공과 히로인사이에 사건 발생 → 사건해결과 함께 해피엔딩이라는 구성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습니다.

특이점이라면 주인공이 미소년에 여장이 어울리기때문에 기업의 후계자인 누나의 대타를 자주 뛴다는 점과 남녀 불문하고 하악거리는 사람이 많다보니 히로인들보다 남성들이 더 주인공에게 들이민다는 정도?

Maximum Magic처럼 판타지가 아니라 평범한 연애물이다보니 거창한 스토리도 필요없다는 점이 좀 크게 주요했습니다. 스토리적으로 딱히 칭찬할 만한 곳도, 두드러진 부분도 없지만 반면만 흠잡을 곳도 없는 왕도적 스토리랄까. 남녀불문하고 주인공에 대한 호감도 MAX라든지 너무 주인공 위주로 돌아간다는 등의 요소 때문에 전체적인 전개를 쉽게 예측할 수 있는지라 일부 플레이어들에게는 다소 지루한 느낌이 들 수도 있는데 대놓고 왕도적 전개를 목표로 한 작품이라 입문용이나 시간때우기로는 딱 좋은 듯. 다만 자극적인 걸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다소 수면게취급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플레이시간이 그리 길지도 않을뿐더러 공통루트가 길어 스킵신공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한 점 중 하나.(아, 그렇다고 히로인 루트가 허술하단 소린 아니고)

- 뭐, 결론은 무난한 원화에 왕도적 스토리, 적당한 캐릭터성으로 무장한 교과서적인 작품. 요새 이런 작품도 의외로 찾아보기 힘들다는걸 생각하면 플레이하기 잘......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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