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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에로게

夏空カナタ 감상

by 고독한 밤 2008.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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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게임의 가장 큰 불만은 이 캐릭터가 1세대에서 공략이 안된다는 점.





에, 오늘 클리어 완료.
대략적인 평가를 말해보자면....



1. 스토리 자체는 상당히 무난하지만 동시에 상당히 뜬금 없음.

- 이 작품의 가장 큰 단점.

일단 스토리 자체만 따지고보면 구성도 좋은 편이고, 찡하게하는 전개도 있긴 합니다.
.........만,

이웃이신 키노모토님께서 언급하셨죠.
어느 날을 기점으로 이 작품의 장르가 바뀐다고.

그렇습니다. 이 작품은 각 스토리마다 어느 기점을 경계로 장르가 변합니다.

문제는 여기에 대해 언급은 커녕 복선조차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각 루트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놓기전에는 어떠한 복선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거기다 겟츄는 물론 제작진, 체험판에서도 여기에 대한 내용은 적은 편.

.......얼핏보면 이츠소라처럼 낚시게임이지만 이 작품은 호응받기가 좀 힘듭니다.
이츠소라는 체험판과 OP에서 어느정도 떡밥을 던져줬지만,

이 작품은 그 어떤 떡밥도 없이 갑자기 스토리가 빠지다보니 따라가기가.........

더 큰 문제는 이 작품을 플레이하는 분들의 생각이겠죠.
보통 원화와 특유의 분위기때문에 플레이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실텐데,
장르가 변하는 시점에서는 이 분위기가 정 반대로 변해버립니다.

덕분에 이츠소라와는 다르게 플레이하시는 분들에게 있어서는 기대한 내용을 바라기가 힘들 다는 점.



2. 볼륨이 너무 작다

볼륨이 좀 심하게 작습니다.
.......라고는하지만, 사실 전작인 에그제에 비하면 알찬편일까요....

단지, 이건 어디까지나 양적인 문제를 따지는거고, 선택문이 극단적으로 적습니다.

일단 초반에 선택문을 제대로 선택했다면 각 히로인 루트로 들어가는 3개의 선택문에서 루트가 갈리는데,
이 이후부터는 일직선으로 제대로 된 선택문이 없습니다.

유일하게 붕가붕가할때, 안/밖으로 엔딩분기가 있음.(순애에서 이런 선택지 정말 오랜만에 봤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세 루트가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는 점.
일단 한 루트로 빠지면, 각 히로인들의 간섭은 절대적으로 없습니다.

특히 치하야와 사사라는 각 루트에 빠졌을경우 다른 한쪽은 등장조차 없을 정도.

각 스토리가 하나의 원인으로 묶이는 지라 타 루트에서 밝혀지지 않는 이야기의 답정도는 보입니다만,
그 외에는 연관성 자체가 없습니다.


3. 스토리 클리어 순서가 존재

.....1번과 함께 게임의 재미를 저하시키는 가장 큰 문제.

따로 공략순서가 있는건 아니지만, 스토리를 제대로 즐기려면 순서를 지켜야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순서는 유이코 - 치하야1,2 - 사사라 1,2의 순서.

이렇게 진행해야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이글루에 오시는 분들중 대부분은 발더포스나 듀얼세이버라는 게임을 아시겠죠.

이 작품들은 아예 클리어순서를 정해놓고, 다음 루트에서 그 전루트에서 밝혀지지 않은 비밀이 밝혀지는 방식.

왜 이걸 언급했냐면, 저 순서가 딱 그겁니다.
유이코 루트에서 알수 없는 내용이 치하야 루트에서 어느정도 밝혀지고,
치하야 루트에서 밝혀지지 않는 내용이 사사라 루트에서 밝혀지는 순서.

덕분에 저 순서를 무시할시 스토리적으로 즐기기가 꽤 힘듭니다...........

전작인 에그제의 경우 2번의 방식을 그대로 답습했음에도 타 루트의 진행여부가 재미를 저해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오리혀 퇴보했다고 보는 부분.



4. 원화 및 캐릭터 성은 괜찮은 편

이쪽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
일단 원화는 로리틱하다는 분위기가 대 다수인데, 그래도 전작인 에그제에 비하면 나아졌습니다.
캐릭터 성도 적당히 개그가 셖여있는 등 무난한 편.

.......단, 원화를 제외하면 크게 발전이 없다는게 문제겠군요.






결론 : 작품 자체만 보면 나쁘지는 않지만, 낚이는 사람들이 원하는 전개를 보여주지 않고,
볼륨이 꽤 적은 관계로 타 작품에 비해 이걸 구입해도 좋을 정도의 만족도를 주기는 힘들다.



.......지뢰...까지는 아니겠지만, 이 작품 자체가 크게 임팩트를 주는 작품이 아니기도 해서 잊혀질 가능성이 다분.
일단 타 작품들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이번 달에는 쟁쟁한 제작사가 좀 있어서 지뢰로서도 잊혀질거라고 봅니다.

여하튼 전 G선상이나 마저 플레이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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