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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많이 본 그림인데.....누구였더라?
클리어 완료.
잡은건 발매 당시입니다만, 일신상의 문제로 이제야 클리어했습니다.
게임자체는 그럭저럭.......이랄까, 리틀윗치 작품치고는 꽤 짧은 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H
이벤트와 히로인 개별시나리오를 제외한 모든 진행이 공동루트라 일단 1회차만 클리어한다면 그 뒤는 빠르게 진행.
거기다 아무래도 시나리오보다는 H가 주가되는 작품이라 H신을 스킵하면 더욱 빨리 진행 가능합니다.
H신 회수까지 대강 잡아 이틀 좀 넘게걸리는 정도?
게임자체의 평가를 하자면.......클리어하면 남는건 H신밖에 없습니다.
그나마도 상당히 부족하게 느껴지는게 현실.
사실 처음부터 H를 중심으로 만든 작품이라 H신 외에 남는게 없다면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는데.......
그런것치고는 기본 설정과 초기 갈등구조, 기승전결이 명확합니다.
아무래도 H중심이다보니 중간이 의미없이 날아가버리는 경향도 있긴한데, 그걸 감안해도 꽤 좋은 느낌.
사실 개별루트 엔딩까지는 그럭저럭 좋은 편입니다.
다만, 모두 클리어한뒤 전체를 놓고 평가하자면 기껏 만들어놓은 기본 설정과 갈등구조를 100% 활용하지 못했다는 느낌.
대강 스토리적인 단점을 몇가지 꼽아보자면 첫번째로는 적들의 목적의 유무.
게임내에서는 교단이라는 적들이 존재합니만, 사실 주적이 되는 것은 교단이라기보다 교단의 일부 세력과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일부 세력의 목적이 명확하지 않고, 떡밥만 던지다 침묵한다는 것.
그나마도 제대로 충돌이 일어나는게 아니라 각 히로인 루트의 적들에 해당하는 말 한두개가 없어진 걸로 그냥 끝나버립니다.
그 이후에는 그냥 엔딩장면과 게임 종료.
그리고 기본 히로인 3명 이외에도 괜찮은 매력적인 서브히로인들이 있는데, 이쪽의 이야기는 전혀 없다는 걸까요.
거기다 주인공의 입장상 할렘이라든지 여러가지 번외 루트를 만들어도 좋았을 내용인데도
메인히로인 3명이외의 개별루트이외에는 다른 루트가 하나도 없습니다.
이전까지 그랬던 것처럼 따로 팬디스크를 내놓을 생각이 아닐까도 싶지만, 애초에 그걸 염두에 두고 했다면 너무 안이하다는 생각밖에는...........
여하튼 H신의 볼륨은 다양한 편이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찾으신다면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각 히로인의 개성과 매력도 뚜렸해서, 시간때우기로 접하기에는 딱 좋은 작품.
다만 스토리가 워낙 무난하게 흘러가는고로 수면게 싫어하시는 분은 그냥 포기하시길.
애초에 내부에서도 분위기자체가 '수쳔년동안 벌어진 싸움이 주인공하나 때문에 끝날 수 있겠냐'라는 베이스를 기본으로 깔 정도로 무난 그 자체.
그리 심하지는 않지만 수면게에 내성이 없다면 격침당하는건 이글을 보시는 여러분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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