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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라도 중요성이라도 있는 모 먹보수녀와는 다르게, 요즘들어서는 존재의미를 넘어 인간성까지 의심되는 모 히로인.....;;;;
- 드디어 시작된 운동회. 마침 이 달 발매한 5, 6권이 피나의 등장과 함께 운동회를 다루고 있었기에 먼저 내용을 파악하는게 가능했음.
차회예고를 보아하니 아무래도 다음화가 최종화인것 같은데........전체적으로 무난했던 에피소드. 정확히 언급하자면 원작과 비슷한 전개로 가면서도 TVA만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에피소드라고 할까요. 원작 이상으로 카에데의 아이디어가 막나간다는 점과 원작과 좀 차이가 있는 캐릭터들의 관계가 한층 돋보이는 전개.
피나가 건내준 티켓이 큰 공헌을 했는데, 원작에서는 티켓을 5장을 받아서 3장을 다른 남자 캐릭터들에게 뿌리고, 나머지 하나로 둘이 결투를 합니다. 하지만 TVA에서는 2장의 티켓을 위주로 온갖 괴소문이 떠도는 탓에 등장하는 모든 히로인이 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빛으로 아키하루를 노리는 부분이 걸작.
다만, 운동회의 종목이 다소 정신나간 걸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원작의 답습이라는게 눈에 밟힙니다.(아키하루에서 사나에로 바뀌긴했지만, 사오리의 노출신이라든지, 미미나를 도와주는 장면이라든지) 비틀려면 작정하고 비틀어서 아키하루를 노리는 히로인들이 눈에 불을 켜고 서로를 향해 달려드는 장면같은걸 연출해줬다면 좋았을 것을...........
아, 그래도 미캉 선생님이 처음으로 그 자태를 보여준건 나이스. 원작에서도 워낙 히로인으로 활약할 부분이 없어서 엄청 아쉬워하는 히로인 중 한명인데, 얼마없는 자리를 잘 띄워줬습니다. 세르니아에게 밀려 어버버하는 장면이나 얼굴을 붉히는 장면인 이번화 베스트 장면 중 하나. 또 하나 개인적으로 베스트로 꼽고있는 에피소드는 위 스샷의 아키하루가 미미나의 머리를 쓰다듬는 장면.
미미나, 귀여워요. 미미나
이번화에서는 아이셰의 활약도 다소 기대했습니다만, 원작과 마찬가지로 별 활약은 없는데다 부르마 모습까지 짤렸습니다.(........) 어쩨 아이셰보다 헤디에가 더 활약하는 느낌. 기껏 하나자와 카나인데 등장도 별로 없고 대사도 별로 없는 안습한.....;;; 왠지 니들리스의 쿠치나시를 맡은 치하라 미노리씨가 생각납니다.(등장은 꽤 초반인데 대사는 2쿨동안 딱 하나, 코믹스에도 비슷...)
그 외에는 5권에서 전용 에피소드로 플래그를 꽃은 듯한 훠우 양. 원작에는 없는 성희롱을 당하셨는데, 이쪽도 꽤 마음에 드는 캐릭터다보니 그냥 히로인 취급해주면 안되나.....하는 생각.(등장 횟수가 적어서 그렇지 은근히 강렬한 캐릭터라......)
여하튼 다음화가 최종화인 것 같은데 아마 운동회를 끝으로 할렘상태에서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다음 에피소드가 거의 확실하게 유원지 에피소드라는걸 감안하면 적당한 타이밍에 2쿨 만들수도 있을 듯.
.........랄까 2쿨은 거의 확정일 것 같습니다. 이제야 6권 초반부 에피소드 온데다가, 캐릭터 소개하느라 화수를 워낙 잡아먹어서 은근히 내용이 정형화된 감이 있음. 2쿨이었다면 이제야 좀 제대로 에피소드를 펼쳐볼 시기겠지만, 어른의 사정이란게 있으니..............여하튼 다음화가 기대됩니다. 아마 원작에서 운동회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기마전이 되지않을까 싶던데 아키하루의 활약이 여러가지 의미에서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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