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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 나온다고하니 빨리 1을 다 클리어해야.......
- 에, 또 그러니까....
이게 제작진이 욕을 쳐먹을 수 밖에 없는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초전자포 스토리 내에서 미코토가 무적이어야한다느니, 지면 안된다느니 그런 소리가 아님. 어자피 캐퍼티시 다운이라든지 패배를 의미하는 떡밥은 즐비했고, 토우마나 일방통행도 은근히 발린 전적이 있으니까요.
문제는 초전자포에서 미코토는 사실상 금서목록의 토우마와 동등한 위치라는 겁니다. 이번화처럼 아무 대안 없이 3자에 의해 구조받는 상황은 금서목록이라면 또 모를까 초전자포에서 나올 내용은 아님. 적어도 초전자포 내에서 얘는 일종의 최종병기가 되어야지 구조받는 입장이 되면 안됩니다. 발리는건 피할 수 없더라도 하다못해 자력으로 그 자리를 회피하거나 회피하는 도중에 제3자의 도움을 받는 식이 되어야했음. 좀 너그러히봐서 속았던거나 기습당한거야 정보부족으로 인해 어쩔 수 없다치더라도, 이런 직접적인 대결에서 손도발도 못내보고 도망조차 못친채 압도적으로 밟혔다는건 하마즈라가 무기노 때려잡은 것보다도 압도적으로 밟힌겁니다.(하마즈라는 레벨0, 무기노는 레벨5 4위)
이쯤되면 미코토의 존재 의미가 좀 심각할 정도로 의심시 되는 상황. 한번 발리고 동료애를 굳힌뒤 사이좋게 다구리 루트갈거면 미코토가 초월적인 힘을 가진 레벨5라는 설정을 가져올 필요가 없어요.(당장 레벨어퍼 사건때 왜 미코토가 필요했는지를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답이 나옵니다.)
만약 이 분위기로 2기가 나온다고하면........끔찍합니다. 안그래도 코믹스의 미코토는 처절하게 구르는 중인데, 여기에 TVA 분위기 그대로 따라가면 얼마나 짜증나는 캐릭터가 완성되는겁니까? 제작진은 TVA내내 쿠로코가 미코토를 존경하는 정당한 이유를 하나도 내세우지 못했다는 점도 염두에 둡시다.(...랄까 일부 팬들은 이미 비호감취급)
거기다 병원에서의 미코토와 사텐의 대화가 절정. 평소에는 애라도 정작 중요한 곳에서 주위사람들을 이끌어줘야할 미코토가 오히려 훈계를 받고 있으니..........이거 사실은 금서목록이죠?
거기다 괜히 동료의식만드는 것도 어이가 없는게 시스터즈는 말할 것도 없고, 당장 트리다이어그램 사건 당시는 처음부터 자기선에서 해결하려고 작당하고 나갔습니다. 쿠로코는 사실상 저지먼트 일하다 말려들어간거에 지나지 않을 뿐더러 미코토가 진짜 진지하게 나설 상황이 되면, 초전자포 레귤러 진 중에서 사건해결에 도움이 될만한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쿠로코? 8권 내용인 트리다이어그램 사건에서 무스지메를 정신적으로 몰아넣긴했는데 사실상 처절하게 발렸을 뿐더러 문제의 본인은 맵병기 써놓고, 트리다이어그램 파편가지고 튀는 바람에 결국 일방통행이 처리했죠. 만약 토우마가 난입안했다면 100% 사망판정.
그런 무스지메가 미코토에게 "하찮은 레벨 4"라는 소리를 들었다는걸 생각해봅시다.(....) 우이하루의 경우 우이하루가 할 수 있는 일은 왠만하면 미코토도 할 수 있습니다. 우이하루와 미코토가 해킹전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는걸 생각하면 뭐....안티스킬이야 금서목록 본편들어가면 공기 이하의 비중을 자랑하니 의미가 없고.........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주변 인물 띄워주는건 상관없지만 미코토를 다른 등장인물과 동급으로 끌어내리지 마세요. 이쯤되면 사실상 금서목록의 인덱스포지션이라고해도 반론하기 힘듭니다. 병풍이나 마스코트 취급을 당할뿐이지 이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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