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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애니 이야기

오마모리 히마리 6화 감상

by 고독한 밤 2010.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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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된 게임 중에서는 가장 실망스러웠던 마나나츠. 3D 기술은 TTT나 메기드에서 쌓은것 같지만 정작 볼륨이....




- 솔직히 좀 놀랐던 화. 재미면에서 본다면 리즈가 첫등장한 3화에 준하거나 그 이상입니다. 원작에서도 스토리에 박차를 가한 퀘스의 등장이라 제작진이 확실히 힘을 실어준 듯. 이제야 이 작품의 본연의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달까.

이번화의 메인은 퀘스의 등장과 시즈쿠 및 히마리와의 대립에 있는데, 이전화에서 문제시되던 부분이 확실히 고쳐졌습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이 이번화가 히마리가 유우토에게 어택하는 부분. 드디어 히마리가 메인 히로인다운 면모를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본래 히마리가 히로인으로서 보여줘야하는 모습이 유우토를 유혹하면서도 시청자의 팬심을 자극하는 거라는걸 감안하면 이번화의 히마리는 대성공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번화의 히마리와 유우토의 경우 퀘스의 등장으로 다소 관계도에 변경이 생겼기때문에 과거 유우토에게 막 드리밀던 시절과는 차이가 있다는 점. 진작 이런 모습을 보여줬어야지..............

시즈쿠와 퀘스의 전투의 경우 2화나 4화의 성의없는 전투신과는 큰 차이를 보여주는데.......뭐, 사실 이건 이 둘의 싸움이 직접적인 몸싸움이 아니라 술법&마법 싸움이라는게 크게 한몫합니다. 캐릭터의 움직임을 잘 살려야하는 근접전투에 비해 술법&마법싸움이 되면 움직임 이상으로 이팩트가 중요해지는고로 그만큼 캐릭터의 움직임에는 신경을 덜 쓰게 되기마련이거든요. 물론 이팩트의 퀄리티 자체는 나쁘지않지만, 아직까지는 안심하기는 이른편. 전투신에 대해 확실히 나아졌다는 평가를 하려면 적어도 히마리가 제대로 싸우는 부분이 다시 나와봐야합니다. 이떄도 이런 평가가 나온다면 향후 전투신에 대해서는 안심하고 볼 수 있다 생각. 지금으로서는 이번화 전투신의 경우 지루하지않고, 재미를 느낄만했다....정도일까요.(연출에 대해서는 원작도 여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데다 잘린 내용이 좀 있다보니 패스)

여하튼 뒤늦게라도 제작진이 제대로 만들 의향을 보이는건 다행이라고 봅니다. 이게 어디까지 가느냐가 문제인데.........뭐, 이대로라면 적어도 가볍게 볼 수 있는 평작정도는 되지않을까요. 뭐, 아직까지 팬이 아닌 이에게 추천하기는 힘든 수준이기는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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