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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애니 이야기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11화 감상

by 고독한 밤 2010.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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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낚일뻔했지만 결국 구입하지 않은 물건. 전 매체를 불문하고 스포츠는 싫습니다.(.....)




- 혹시나했더니 역시나 1권 내용 재탕........;;;;
뭐, 다행히도 최종화가 될 마지막화는 오리지널이 될 것 같으니 별 상관없습니다만. 좀 아쉬운 점은 이왕 원작대로 갈거라면 좀 대놓고 막나가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하는 심정. 아마 방영시간이 발목을 잡았을거라 봅니다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이번화는 좀 심한듯. 원작에서 핵심적인 개그만 쏙 빼놓고 방영했으니 영.......

사실 이 점은 제작진이 지나칠 정도로 시소전쟁에 초점을 둔게 패인입니다. 제가 방영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언급했던 사실이지만, 이 작품 캐릭터의 움직임이 지나칠 정도로 적습니다. 이 작품보다 다소 퀄리티가 떨어지는 작품에서조차 간간이 들어가는 사소한 난투전조차 없어요. 이번화를 기준으로 할때 미하루에게 납치되는 미나미를 아무미련없이 아키히사가 버리는(.....) 장면도 빠졌고, 1권에서 가장 걸작이었던 내용 중 하나인 미나미 인질작전(....)도 빠지는 등.......여러가지로 좀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지나칠 정도로 시소전쟁과 소환수 전투에만 투자를 해서 정작 중요한 맨몸 난투전이 팍팍 줄어든건 역시 이 작품 최대의 단점. 사실상 간혹 등장하는 정지컷이나 패러디는 이를 숨기기 위한 눈속임에 가깝다고 봅니다.

사실상 신보 감독을 비롯한 샤프트 연출이 양날의 검이라는걸 명백히 보여주는 작품이 아닌가 싶음. 최종화 감상떄 더 자세히 언급하겠지만, 이 작품의 경우 샤프트 특유의 정지영상과 연출력이 득만 가져온게 아닙니다. 센스때문에 가려져있을 분이지 그에 못지않게 실이 많은 상태.

여하튼 최종화는 또 다시 A반과의 전쟁인데......뭐, F반은 어자피 F반으로 남을 운명이니 얼마나 분위기잡으면서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관건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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