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21화 감상

언제쯤 등장하려나....;;;

- 지난화에 이어 하루우에에 대해 집중적으로 떡밥 살포 중.
덕분에 이번 화에서는 유독 우이하루와 쿠로코에 대해 초점을 맞췄는데, 마침 다음화가 레벨6.(........) 거기다 말미에 얼굴만 비춘 지난화와 떡밥만 뿌린 이번화와는 다르게 다음화에 키야마 하루미가 직접 등장합니다. 키야마가 시스터즈 실험에서 받은 영향을 생각하면 메인은 하루우에라도 던져지는 떡밥자체는 결코 본편과 무관하지 않을 듯.

적어도 원작 레벨어퍼사건때 했었던 그 발언이 삭제된지라, 이걸 대체할만한 떡밥은 거의 확실하게 나온다고 생각. 문제는 키야마가 얼마나 파악하고 있냐는 것과 얼마나 정보를 푸느냐는건데.........뭐, 이 부분은 제작진 재량에 맡길 수 밖에 없을 듯. 한가지 확실한건 이번화에서 밝혀진 하루우에의 텔레파시 능력과 특이성은 시스터즈의 미사카 네트워크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습니다. 특히 특정 주파수에 한정해서 능력이 뻥튀기 된다는 부분은 퓨즈 카자기리를 연상시키지 말입니다.

하루우에게 수신하는 파장은 아마 차일드 에러 실험사건에서 희생된 아이가 혼수상태에서 무의식적에 보내는 파장이 아닐까 예상되는데 여기에 있어서 어떻게 키야마와 연계될지가 궁금한 부분. 뭐, 시라이와 우이하루의 이야기는 어느쪽이라고하면 시라이가 옮은데........뭐, 제작진이 알아서 잘 해주겠죠.

사실 여러가지 의미에서 결말부분이 불안한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TVA판에서 어떤 해답을 들고오든 간에 그 해답은 시스터즈 시점에서 시궁창으로 던져질게 정해진 상태. 그도 그럴게 시스터즈에서의 미코토는 일단 밑바닥까지 추락합니다. 이건 무조건 그려야하는데다 금서목록 TVA판에서도 짧은 회상신으로 등장했었어요.(정확히는 그 직후 시스터즈와 대면하는 장면인데....) 때문에 결과를 내놓는데도 적절히 밸런스를 안맞추면 대차게 욕먹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시스터즈의 밑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이라 뭔가 여운을 남기는, 혹은 뒷맛이 씁쓸한 결말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보는데 이렇게 되면 일단 1기의 스토리적 완결성에 발목이 잡히는지라 2기(혹은 후속작)를 어느 시점에서 준비할지를 명확히하는게 중요. 뭐, 초전자포의 상품성을 생각하면 의외로 빠를거라고봅니다만. 여하튼 다음화에서 나올 떡밥의 비중이 아주 큽니다. 들리는대로 본편과는 다른 독자적인 이야기일지, 아니면 핵심내용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