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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애니 이야기

언젠가는 대마왕 6화 감상

by 고독한 밤 2010.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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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지옥에 가야한다면 당연히 죽고싶지 않겠지........ㅡㅡ;;




- 냅, 원작 3권 이야기. 돌입.

원작과는 다르게 비터 하우젠을 후지코에게 맡기는 장면이라든지, 이동하면서 일어나는 트러블등이 삭제되었는데 이걸 불평 할 수 없을 정도로 잘만들어졌습니다.(사실 이번화 스토리 핵심은 전부 다뤘기에 빠져도 아무런 문제없기도하고) 차회예고를 보아하니 이번화는 7화로 끝낼 것 같은 분위기인데 3권내용의 절반을 1화에 압축했다고 말하기 힘들 정도로 훌륭한 퀄리티.

해변학교 이야기인만큼 서비스신은 여전히 풍부합니다만, 이번화의 최대 걸작은 역시 후지코의 망상과 코로네의 어택 장면들이겠죠. 많은 분들이 여기서 뿜었는데, 원작에서는 없었던 체육복이나 바니걸등의 장면을 살짝 끼워넣은게 참 좋은 분위기. 몇초에 지나지 않는 장면이었지만 매체의 차이를 잘 활용해 원작 이상의 분위기.



그 와중에도 틈틈히 준코와 아쿠토, 케나의 사이를 저울질하는데 이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다음화 네타가 되는지라 직접적인 언급은 안하겠는데, 이 행동의 동기에 대한 복선이 원작에서는 좀 알아차리기 힘든 편이었습니다. 글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애초에 작가의 문체자체가 딱딱한 편이라 눈치채기 힘들었다는게 더 가까울 듯.(그리고 이게 지루하다는 소리를 듣는 원인이죠...;;;)

덕분에 저는 좀 뜬금없는 느낌이었는데, 이번화를 보면 겉으로 보면 알아차리기 힘들어도 후에 이유를 알고나면 어째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알기 쉽도록 밸런스를 잘 맞춘 느낌. 등장이후 지속적으로 강렬한 모습을 보여준 코로네입니다만, 이쯤되면 TVA는 진리일 듯. 매체의 차이 하나로 이렇게 분위기가 달라지는걸 보면 참 재미있어요....

여하튼 원작 이상의 재미에 보는 이로서는 그저 기쁨에 울부짖습니다.(.........) 그런데 6권은 지난달에 나온다고해놓고는 대체 언제........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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