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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를 든 미소녀는 좋습니다....
- 어찌어찌 1회차 클리어. 뭐, 숨겨진 요소라든지 여러가지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리 끌리는 편이 아닌지라 2회차는 안할 듯.(전 장르를 불문하고 스토리를 즐기는 타입이라.....)
게임 시스템은 아주 좋아졌습니다. 엄페공격이나 이동 중 공격같은 것은 전체적으로 기어즈 오브 워와 흡사하지 않나 싶음. 다만 전작과는 다르게 헤드샷이 힘들어진건 좀 난점.
개인적으로 전작의 단점으로 꼽았던 무기쪽은 일신. 전작에서 골치아팠던 점 중 하나가 위력이 강력함에도 불구하고 소지탄수가 모자라서 활용못하던 무기가 전작에서는 상당수 있었는데,(특히 권총류) 2에서 이런 무기들도 상당히 자주 등장해서 활용도가 비약적으로 높아졌습니다. 적어도 전작처럼 그자리에서 쓰고 끝이거나 부득이하게 탄수많은 무기로 바꿔끼는 경우는 드문편.
그 반작용으로 샷건을 5발 이상 맞추지 않는 이상 죽지않는 강력한 무장의 적들도 등장하는데,(라이플로도 상대는 되지만 순식간에 탄수부족에 시달려서...) 덕분에 샷건이나 리볼버, 데저트이글의 활용도가 높아졌습니다. 그레네이드 런쳐도 의외로 자주나오는 편.(반면 RPG활용도가 줄었지만.....)
권총의 경우에는 리볼버나 산탄리볼버처럼 강력한 화력을 가진게 늘었고, 라이플의 경우에는 강력한 무장이 꽤 초반에 등장.(전작은 절반 이상을 AK들고 설친지라....)
다만 그 반작용으로 적들의 무장도 전작 이상으로 철저합니다. 일단 전신에 방탄장비를 장착하고 샷건으로 닥돌하는 적들이나, 그 이상으로 무장한뒤 개틀링건을 난사하는 적들이라든지. 이런 적들의 경우 라이플로는 상대하는게 불가능한지라(상대를 못하는건 아닌데 둘 이상 나올경우 이쪽의 탄환이 먼저떨어지고, 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냥 탄수많은 무장을 우선시하던 전작과는 다르게 강력한 위력을 가진 무장 한두개정도는 지니고 있지 않으면 상당히 힘든편.
전체적으로 강력한 무장의 출현 빈도와 활용도를 높인 대신, 적들을 그 이상으로 강력하게 무장시킨 느낌입니다.
그 외에 전작에 비해 일신한 점이라면 역시 근접전투. 근접전투의 활용도가 상상 이상으로 높아졌습니다. 거기다 암습의 활용도도 높음. MGS시리즈처럼 적에게 몰래 다가가 기절시키는 방법이 가능한데, 잘 활용하면 엄청 편하게 진행이 가능합니다.
특히 일부 적을 쓰러트릴 경우 지원군이 대량으로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기존의 병사들을 전부 암습으로 제거하면 지원군은 상대하지 않고 그냥 지나갈 수 있는 식. 거기다 근접전투 자체의 난이도가 낮아져서 적의 수가 적으면 작정하고 근접격투를 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
스토리는.......여전히 인디아나존스. 전작에 비해 스케일이 좀 커진면이 있긴하지만, 작품 특성상 그리 표는 안납니다. 다만 전작에 비해 퍼즐수가 적어졌다든지, 난이도가 낮아졌다든지.....하는 것은 좀 불만점. 전작에서는 1장부터 드레이크의 일지를 강조합니다만, 2에서는 일지를 볼일이 거의 없습니다. 일단 모험 이야기인만큼 이런 부분을 좀 늘여줬다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여하튼 PS3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는 손색이 없습니다. PS3 보유하고 계시면서 TPS 혹은 모험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꼭 추천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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