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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애니 이야기

오오카미씨와 7명의 동료들 1화 감상

by 고독한 밤 2010.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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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커뮤니티는 일판 한글코드 막힌것 때문에 시끄럽지 말입니다.




- 이번 시즌 J.C.STAFF의 신작. 원작의 경우에는 제 취향과는 좀 벗어난 느낌이라 1권만 구입했습니다만, TVA의 경우에는 매체의 차이때문인지 생각 이상으로 좋은 느낌.

뭐, 아무래도 제작사가 J.C.STAFF이다보니 평균치는 무난하게 달성한다는 느낌. 내용면에서 따지면.........1권의 내용을 다소 뜯어고친 듯한 느낌인데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분위기. 연출쪽도 무난한 편인데 유일하게 전투신이 좀 아쉬은 편입니다. 일단 몇몇분 들이 언급하시는 타격감이 약하다는 부분도 걸리는 부분이지만.......분명 오오카미가 사용하는 기술은 복싱인데 보고있으면 뭔가 이질감이 느껴진단 말이죠. 그러니까 제대로 된 복싱이 아니라 2D격투게임에서 보여주기위해 뜯어고친듯한 느낌이랄까? 거기다 액션이 매끄럽게 넘어가지 않은 부분도 있었습니다. 뭐, 아직 1화라 본격적인 전투가 나오면 달라질지도 모릅니다만 현재로서는 아쉬운 부분 중 하나.


그리고 이 작품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요소인 성우진인데........가장 충공깽이라면 역시 이토 카나에씨와 나레이션의 아라이 사토미씨의 포스.


제가 아라이 사토미씨를 처음 접한 작품은 코드기어스의 사요코(마호라바를 보긴했는데 이때는 성우내공 없을때라....), 그 이후 금서목록 드라마CD(그러니까 TVA발표나기 이전에)에서 접하게되었죠. 뭐, 코드기어스때는 어느분인지 별 신경쓰지 않던때라 사실상 제대로 주목하기 시작한건 금서목록 드라마CD때인데 이때 첫 인상이 나이들어보이는 목소리톤이라는 부분.

덕분에 처음에는 중학생인 쿠로코 역에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TVA화 될때는 성우교체 1순위라고 생각했었음. 물론 지금은 익숙해지기도 했고 그 능글맞은 연기톤이 쿠로코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그래도 첫인식이 인식이다 보니 나이들어보이는 목소리 톤이라는 인식 자체는 그다지 변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청소년보다는 청년&중년층이 어울리는 목소리라고 생각.

코드기어스의 사요코도 그렇고, 20면상의 딸의 토메, 지난 시즌의 길 잃은 고양이 오버런의 스즈키 등 이 분 캐릭터중 안정적이라 생각한 작품 대부분에서 20~30대를 맡으신지라........그런데 이번에 의외의 부분에서 활약하시는 느낌. 특유의 목소리톤과 능글거리는 연기가 본 작의 나레이션에 절묘하게 매치됩니다. 솔직히 진지한 나레이션이라면 좀 생각해봐야겠지만, 개그나 가벼운 분위기의 나레이션이라면 여성성우중에서는 가장 베스트가 아닐지. 뭐, 이제 막 작품이 시작한 상황인지라 속단은 금물입니다만, 잘만하면 새로운 영역을 여는 것도 불가능은 아닐거라 봅니다. 제 경우 개그 나레이션하면 떠오르는 분이 와카모토씨와 오오츠카 아키오씨 정도라.


그 외에도 재미있는 성우진이 이토 카나에씨. 이전에 접했던 작품이 퀸즈블레이드의 아이리, 초전자포의 사텐, 하늘가는대로의 미호시, 그리고 바로 지난시즌의 길 잃은 고양이 오버런의 후미노인데, 이번에 아카이 링고로 처음으로 로리캐릭터에 도전하셨습니다. 진짜 동일인물맞나....싶을 정도로 훌륭한 로리연기더군요. 목소리만 들었을때는 이구치 유카씨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작품정보 보고나서 제대로 뒷통수 맞았음.

그 외에는.......뭐, 앞의 두분만큼 충격을 주는 분은 없었군요. 호리에 유이씨가 좀 놀랍긴한데 이분이야 워낙 연기폭이 높은 베타랑이고, 이리노 미유씨는 더블오의 사지나 팬텀의 츠바이같은 케이스로 상당히 익숙해서.............

뭐, 여하튼 시청결정. 향후가 기대되는데 성우덕이라면 한번쯤은 꼭 봐야할 작품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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