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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애니 이야기

완결애니감상 - 괭이갈매기 울 적에

by 고독한 밤 2009.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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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노엘의 생일이랍니다......;;;




- 나름대로 기대하긴했지만, 생각 이상의 반전이나 임팩트는 없었던 최종화.

특히 배틀러가 부활하는 엔제 희생신의 임팩트가 생각 이상으로 부족한 듯 합니다. 이것만 잘했어도 마지막의 티타임이 좀 더 분위기있게 끝나지 않았을까....싶습니다만.

아무래도 분량배분을 실패한게 가장 뼈아프지않나 싶습니다. 원작을 잡아보신 분들의 경우에는 EP3부터 중간중간의 이야기가 대거 잘려나갔기에 추리가 힘들고, EP4의 경우에는 저도 대강 들어 알고있는 람다가 배틀러의 파란글씨를 전부 부정하는 장면이 등장하지 않았거든요.

특히 EP4는 후반부를 너무 잘라먹은 느낌에 엔제와의 시점교체에 흐름이 없었습니다. 당초 EP4의 사건이 진행되는 동시에 엔제가 도와주며 군데군데 회상하는 방식을 예상했는데, 그 예상과는 반대로 분량이나 연계가 너무 맥락없이 진행되버린지라.

솔직히 아쉬운 부분. 이대로라면 2기도 걱정이 아닐까싶은데.........사실 전 괭이갈매기 애니화 결정났을떄부터 해결편조차 아직 못나온 작품이 뭔 짓이냐...싶었거든요.(발표당시에는 해결편이 안나왔음) 사실 EP3와 EP4를 볼때 쓰르라미 이상의 실패를 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쓰르라미의 경우도 메아카시와 히마츠부시, 츠미호로보시 편에서 생략하면 안될 부분을 생략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의 경우에는 그래도 스토리의 맥락은 맞았던지라. 사실 쓰르라미 1기도 메아카시편 심리묘사실패와 히마츠부시 후일담 생략만 아니었어도 그리 나쁜 작품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사실상 2기가 살려준거나 마찬가지이긴한데............

현재 해결편은 EP6까지 나온 상태인데 여기서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참 걱정입니다. 해결편 특성상 분위기 조성과 함께 트릭해결만 대강 보여주면 문제가 없지만, 1기에서 워낙 실패를 많이한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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