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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에로게

최근 플레이하는 게임 - 발더스카이 Dive 2

by 고독한 밤 2009.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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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이는 다 좋은데, 왠지 히로인이라기보다는 주인공의 친구같은 이미지....;;;





- 현재 아키루트 전부 개방하고, 기억역행 끝낸 뒤 마코토 루트 들어간 상황.

이번에 추가된 무장이 몇개 있어서 일단 치나츠 루트를 다시 돌면서 무기를 전부 꺼낸뒤, 아키 루트에 들어갔는데, 덕분에 무기 개방자체는 엄청 빨리 끝났습니다. 아키루트 1회차 중반쯤 가니 모든 무기 개방에 성공.

전투면에서는 정말 일신한 것이 근접콤보 짤 수 있는 방식이 진짜 여러가지입니다.
추가된 무장의 대부분이 공중의 적을 아래나 위에서 격파할 수 있는 무장이라 콤보 대부분이 지상에 한정되어 활용도가 낮았던 전작과는 크나큰 차이.

덕분에 스토리의 재미도 있지만, 게임자체의 재미가 상당히 좋습니다. 원체 밸런스도 그럭저럭 잘 맞는 게임이다보니 콤보 짜는 재미가 생각 이상.

제 경우 현재 콤보를 6개 정도 만들어 돌려쓰는 중인데 쓰다보니 Dive1에서 사용했던 무장은 효율이 너무 떨어저 사용하지 못할 정도. 대미지 자체는 잘만짜면 어느쪽이나 비슷비슷한 정도지만 지상의 경우 콤보방해가 심한데다 콤보가 6번 이상 연결되기가 힘들었던 반면, Dive2에서 추가된 무장으로 공중콤보를 짜보니 정말 여러가지가 나옵니다.

후에, 혹은 플레이하시는 분들을 위해 주 콤보 몇개를 언급하자면


숏엘보 - 점핑니 - 피셔스트라이크 - 갤러틱스트라이크 - 임페리얼스트라이크 - I.A.I - 유성각 - (DD미사일 - 포스크래쉬 익스플로전 부머) or (AS스팅거 - 포스크래쉬 메가부스터킥)


현재 사용중인 콤보입니다. 마코토 루트 들어오면서 날아다니거나 미사일을 뿌리는 적들에게 간혹 방해받기는 하지만 유용성 하나는 정말 끝내주는 콤보. 메가부스터킥의 경우 타이밍을 잘 맞처야하고, 갤러틱스트라이크에서 임페리얼스트라이크가 들어갈때 입력을 빨리 해줘야한다는 점만 제외하면 상당히 무난한 콤보입니다. 특히 익스플로전부머가 상당한 위력을 자랑해서 애용중. 지뢰뿌리는 범위계열이라 위력이 약할것 같은데, DD미사일사용뒤 적이 바닥에 누을때 타이밍을 맞추면 모든 지뢰를 이 적이 다 얻어맞습니다. 공중으로 날아가는지라 도망용으로도 충분하고 댐딜용으로도 충분한 무기. 무엇보다 히트게이지가 차있는만큼 공격수가 많아져서 콤보 뒤에 넣기 정말 좋습니다.


숏엘보 - 케이지블레이드 - 피셔스트라이크 - 갤러틱스트라이크 - 임페리얼스트라이크 - 마떨구기 - I.A.I or DD미사일 - 포스크래쉬 메가마인


적을 띄운후 아래에서 공격하는 콤보. 다만 케이지블레이드의 발동타이밍이 좀 늦고 피셔스트라이크로 연결하려면 타이밍을 잘 맞춰야한다는게 좀 단점입니다. 적이 때거지로 있을때는 좀 사용하기 힘든 편이고 마떨구기 사용할때 방해율도 높아서 현재는 잘 안쓰는 방식. 아키루트까지는 무난히 사용했는데 마코토루트에서 난이도 높은 적이 등장하니 사용하기가 힘들어지더군요. 현재는 개조안을 생각중인 콤보.


숏엘보 - 플라잉크로스춉 - 전투도끼 - 카이져킥 - 크래쉬해머 - 레이징크로우 - 포스크래쉬 데스페레이더


콤보자체는 쉽게 사용할 수 있는대신 대미지도 한줄을 못깎는 평범한 콤보. 하지만 이 콤보의 진정한 의미는 공중의 적만 공격할 수 있는 기술인 데스페레이더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데스페레이더의 경우 포스크래쉬 중에서 고라이어스 해머와 함께 대미지 1순위를 자랑하는 기술이라 이게 들어간다는 점은 상당히 메리트이기 때문에 의외로 쓸만한 기술.


숏엘보 - 피셔스트라이크 - 갤러틱스트라이크 - 태클 - 점핑니 - 플라잉크로스춉 - 암숏 - 매그넘어퍼 - 사이즈 - 포스크래쉬 데스페레이더

숏엘보 뒤에 바로 공중콤보로 들어가는 콤보인데, 숏엘보에 돌진효과때문에 피셔스트라이크 타이밍을 너무 빨리 맞추면 적을 지나쳐버리는 불상사가 있는 부작용이 있는 콤보. 이것은 암스트레이트같은 기술로 커버하면 되지만 적에게 너무 붙어야하는지라 취향에 따라 선택. 다만 피셔스트라이크부터는 무난하게 돌아가고 대부분의 기술이 적을 띄우는 기술이라 적에게 방해당할일자체는 거의 없는 기술. 갤러틱스트라이크가 근거리무기로 설정되어있어 공중의 적 상대하기도 편리합니다.

콤보자체가 거의 한줄을 깎는데다 데스페레이더까지 발동하면 보스라도 순식간에 관광타는 콤보.

숏엘보 - 플라잉크로스춉 - 피셔스트라이크 - 갤러틱스트라이크 - 임페리얼스트라이크 - I.A.I - 유성각 - AS 스팅거 or 크래쉬해머

위의 콤보 몇개와 구성이 비슷한게 아닌가....싶으실텐데 이 콤보의 경우에는 2타로 플라잉크로스춉이 들어갔기때문에 공격이 안맞을 확율이 줄어들고 고속콤보라는게 다른 점입니다. 각 공격이 적에게 적중했을때 다음공격을 눌러줘야 전타 들어가는 공격. 포스 크래쉬의 경우에는 AS스팅거시 메가부스터 킥 - 그 외에는 어설트바르딧슈나 고라이아스해머, 익스플로전 부머등이 들어갑니다. 손이 바쁜지라 지금은 사용하지 않지만.........;;;

다만 단점이 없는건 아닌게.....원거리공력은 여전히 빈약합니다. 콤보에 사용할만한 기술 외에는 괴멸적.

이번에 쓸만한 무기가 하나 추가되긴했지만 그뿐입니다. 더블머신건+미사일런쳐-샷건의 구성이 워낙 강력해서 다른건 쓸일이 없어요........랄까, 쓸수가 없습니다. 사실 발더시리즈에서 원거리 공격에서 가장 중시되는건 대미지보다는 탄막입니다. 후반들어갈수록 적이 많이 등장하고, 강력한 적들도 서서히 나오기때문에 일격일격이 위태로운데 후반에 때거지로 미사일을 갈겨대면 답이 안나오죠. 때문에 대미지도 대미지지만 탄막을 펼칠 수 있는 무장을 선택해야하는데 탄막과 공격을 동시에 충족하는 무장이 저것 외에는 하나도 없다는게 문제. 비트계열은 저지력 자체가 없는데다 딜레이때문에 봉인중이고 다른 미사일계열은 아예 탄막이 안되는지라 버린 상태. 실탄계열도 샷건만큼 효율성이 높은게 없어서 전부 봉인. 결국 저 세가지만 믿어야합니다.

다음에 후속작을 만든다면 적어도 이 정도는 감안하고 만들어줬으면.........;;;;(안쓰는 무장은 안쓰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작품의 경우에는 더욱.......)

여하튼 콤보구성을 정말 다양하게 할 수 있어서 오히려 이쪽재미에 사는 중.
지금은 킥과 격투 기술을 활용한 공중콤보 + 데스페레이더 활용을 연구중입니다. 아놔, 덕분에 며칠간 애니도 밀린 상태.





스토리적으로는..........전작에서 나온 많은 의문점이 풀리기 시작하는데, 아직 마코토 1회차라 그리 많은 부분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키의 경우에는 몇몇 사실을 제외하면 거의 예상대로라 그리 임팩트는 없었음. 다만 배드엔딩이 상당히 충격입니다. 발더시리즈인만큼 암울함은 여전한데 신경안정제가 생각 이상의 물건이라는걸 새삼 실감할 수 있는 엔딩. 이건 배드엔딩을 안보면 어떤 물건인지 파악하기가 힘들어서 꼭 봐야할 엔딩이 아닐까싶습니다. 사실 전작인 발더포스도 이런 점때문에 각 루트깨기전에는 무조건 모든 루트다 클리어하고 다음루트 들어가곤했죠.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아직까지 발더포스의 인상을 지울만큼 강렬한 에피소드는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

제가 발더포스에서 특히나 인상깊었던 장면이 두가지 있는데 첫번쨰는 렌 루트에서 렌이 납치되고 이를 추적하는 토오루를 바이러스들이 가로막는 장면. 그냥 싸우는게 아니라 렌이 납치되며 납치한 적이 사라질때 발더포스의 OP음악이 배경음으로 흐르기 시작합니다. 그 뒤 연속으로 바이러스와 조우하는데 매번 동료들이 하나둘씩 나타나서 바이러스를 막고 토오루를 보내는 연출이 연속으로 나옵니다. 절묘하게 등장한 OP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서 정말 기억아 남는 장면이죠.

두번째로 렌 루트 진엔딩, 정확히는 레비아탄전 직전에 이면의 렌이 절규하면서 토오루를 설득하는 장면입니다. 최종보스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와 연출이 정말 안타까운 장면이라 그 장면을 떠올리면 지금도 눈물이 나옵니다.

아, 물곤 그 뒤에 레이아탄 때려잡는다고 키보드를 부술뻔했지만......지금 다시 잡으라고하면 못잡습니다. 앞의 감동과는 별개로 그때 난이도를 생각하면 치가떨려요. 당시 시스템적으로 근접콤보를 쉽게 쓸수 없었다는 점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근접콤보를 쓸 수 없습니다. 레비아탄 포스크래쉬 중 하나인 블랙홀의 경우 발동해서 레비아탄에 닿을 경우 일격사판정이 있어서........;;;;

이야기가 좀 샜는데 아직 마코토 루트진행중이라 어떤 전개가 기다릴지 모르니만큼 속단은 금물이겠죠. 듀얼세이비어의 경우에는 감동이 별로 없었던지라 이번에는 그만큼 감동적인 전개를 기대중입니다. 여기저리 클리어하신분의 포스팅이 보이던데 애써 외면하고 천천히 플레이중. 덕분에 지금 언챠티드2도 방치중이지말입니다.

그동안의 기다림이 길었던지라 더욱 기대됩니다. 나중에 합본으로 나오면 질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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