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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애니 이야기

코드기어스 R2 최종화 감상

by 고독한 밤 2008.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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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아쿠에리온은 한번 보고 했어야했는데.......

☆★☆ 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 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 ☆★☆☆★☆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 ☆★☆☆★☆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 ☆★☆☆★☆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코드기어스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만족스러운 완결.

이런저런 말이 많았지만, 그래도 전 루루슈의 사상에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뭐, 그래도 깔부분은 깠지만)

덕분에 나나리의 절규와 스자크의 눈물, 루루슈의 바램이 더욱 애절하게 느껴지더군요.

다만 이해못할 부분이 냅다 나나리가 루루슈의 진실을 알아챈 것.
....이게 무슨 감응능력인가...하고 잠시 할말을 잊었습니다.




동시에 나나리가 혼자 살아갈 수 있으니 자신의 길을 걸을 수 있다고 답하는 루루슈.
....이래야죠. 제가 이래서 루루슈를 싫어할 수 없습니다.

물론 깔부분도 상당수 있긴하지만,

"쏴도 되는건 싸울 각오가 되어있는 자들 뿐이다!!!!"

...라는 발언을 시작해서 부르짖는 이상에 대해서는 공감하는게 많습니다.

뭐, 어자피 현실은 시궁창이니 이런 곳에서라도 좋아하는 걸 봐야죠.

무엇보다 필요하면 악을 행하고 그 죄를 짊어지는 점에 아주 찬동하는지라.


자신을 지지하는 이유부터 시작해 거의 모든 것을 잃고서도,
자신의 죽음으로 원하는 바를 이룬 루루슈, 이제는 편히 쉬길 바랍니다.





스스로 죄를 짋어지고, 결국 자신마저 없애버린 남자, 스자크.

사실 19화 이전에는 제가 가장 까면서 이해할 수 없는 캐릭터였습니다. 사실 지금도 그렇고,
....뭐, 간간히 옹호발언을 해다보니 왠지 스자크 빠로 여겨지는 분위긴한데.

그 점에 대해서는 이번화의 전투에서 카렌의 대사가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시스템에 받아들여지지 않는 자들은 어떻하냐!!

일부나마 제가 하고싶은 말을 제대로 언급했는데, 이에 대해 스자크는 다른 해답을 냈죠.


시스템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자들은 어떻하냐!!

이것은 코드기어스 내부에서 스자크의 결론을 대변해주는 한마디가 되겠습니다.

그는 입장이나 과거때문에 시스템에 의존하는 방법 이외에는 답을 내놓을 수가 없는 인간이었고,
그렇기때문에 더욱 파멸로 치닫을 수 밖에 없는 캐릭터였겠죠.

스자크는 과거 일본이라는 시스템에서 자신의 아버지 쿠쿠루기 겐부라는 한 축을 죽임으로서
결정적으로 일본을 말아먹게했다는 죄의식이 존재하니말입니다.

덕분에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판단되면 주저없이 시스템을 부술수 있는 루루슈와는 다르게,
시스템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인물상이 된것이 아닌가....하고 전 생각합니다.

여하튼 앞으로도 세계평화와 나나리를 위해 힘내시길.
더불어 가끔 C.C.도 좀 챙겨주고.




이번화에서 제가 작품 전체에서 스자크에게 느낀 모순점에 대한 외침을 절실히 보여준 캐릭터가 카렌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시스템에 받아들여지지 않는 이들은 어떠냐? ...라는 질문은 어느 정도 핵심을 찌르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카렌이 언급한 것은 시스템에 속하고 싶어도 속하지 않는 자들의 외침에 더 가까웠는데,

개인적으로 한마디 덧붙이자면

그 시스템을 받아들 일 수 없는 자들은 어떻게 해야하냐?

....를 언급하고 싶군요.

시스템에 받아들이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것 자체를 거부하는 인물도 상당수 있으니까요.
그런점에서 제가 더욱 스자크를 깔 수 밖에 없음.

스자크가 하는 행동은 어떤 의미 시스템안이 정의고 그 외에는 전부 악이라는것과 일맥상통하다보니.




여하튼 그동안 레지스탕스 활동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루루슈를 믿어줘야할때 믿어주지 못한 인물이라 약간의 애증이 교차하는데,
제발 부탁이니 죽을때까지 루루슈만 생각하며 솔로로 살아주길.

비록 루루슈의 의도가 그러했어도 2기부터는 공범에 가까운 루루슈를
결정적인 순간에 한번도 믿어준 적이 없다는 점을 보면 제가 볼때 충분히 까일만한 대상입니다.

솔직히 그녀가 한 활동을 생각해보면 19화에서 루루슈와 함께 총을 겨눠줬어도 이상할게 없는 인물이라.





그 외에 크게 할 말은 없군요.
아무래도 마지막화인만큼 완결에 치중한 느낌이라.

여하튼 한 시즌동안 수고많았습니다.


대차게 까고싶은 부분이라든지 더 언급하고싶은 내용이 많지만, (특히 오우기)
그쪽이라고 고생 안한것도 아니고, 나름대로의 명분이 선 상태니 그럭저럭 넘어가죠.
특히 2개월 후의 떡밥이 워낙 커서 저 인간들을 깔 명분은 닳을때로 닳아버린 상태고...

다만, 기어스가 무엇인가....라는 떡밥말인데,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런지가 참......

메인이 되는 루루슈와 스자크가 엮일수 없는 상황이니,
만약 이걸 만든다면 필연적으로 C.C.가 중심이 되어야하는데........

뭐, 모르죠. LC의 주인공인 라이라도 튀어나올지도.


.....사실 완결이 너무 깔끔하게 나서 진짜 OVA가 나올 수 있느냐도 좀 의심스러운 상황이기도 하고.

여하튼 드디어 한 시즌이 끝났습니다.



이제 드디어


건담 마이스터의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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