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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가토만 등장하면 아무래도 좋습니다. 하루히? 먹는건가요?
사키
- 서비스때만 퀄리티가 좋아지는 이상한 작품......ㅡㅡ;;
일단 원작을 잠시 흩어봤는데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원작의 아슬아슬함을 그대로 애니가 전개중입니다.
애니가 나은 점이라면 짧께 끝나는 내용을 수많은 이팩트와 함께 지루하지 않게 끝내준다는 정도?
일단 서비스 신의 퀄리티는 확실히 애니측이 낫습니다.
합숙이벤트도 그렇고, 이번화도 그렇고, 서비스 신과 쉬어가는 화에서는 착실한 투자를 하고 있음.
문제는 역시 코믹스의 단점이 그대로 계승되었다는 점인데,
원작에서도 마작이라기보다는 듀얼리스트 대전으로 보이는 대국을 애니에서도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딱히 제작진 탓하기도 뭐한게 대국자체가 이능력배틀로 이뤄지는데다가 결정적으로
원작자가 마작 만화를 그리는 주제에 마작룰도 제대로 모른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그 정도로 심한 미스가 있었다는데 아시는 분 정보제공 좀)
때문에 대국도 마작 위주라기보다는 캐릭터성 위주로 벌어지는 경향이 강합니다.
즉 다음화부터는 얼마나 오버스러운 리액션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일 듯.
여하튼 곤조가 노선하나는 제대로 잡았다고봅니다.
코믹스를 보고나서야 왜 백합전선이 두드러지는지 납득이 갈 정도니...............
샹그리 라
- 이번화 감상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자, 우리 모두 쿠니코를 대차게 까봅시다.'
사실 탈출 계획자체는 꽤 재미있게 봤고, 상당히 좋은 전개를 보여줬습니다.
탈주한게 쿠니코와 토모카의 둘이 아니었으면.
.........아니, 쿠니코 얘는 요 며칠동안 그렇게 당했으면서 이런 탈주계획을 도와준 애들이
여기 남아있어서 멀쩡히 있을거라고 진심으로 생각한 겁니까?
굳이 료코를 제외하더라도 상식적으로, 그리고 샹그리 라 세계관적으로 생각해 봤을때 탈주를 도와주고나서 남은 이들이 멀쩡할리가 없어요.
거기다 샹그리 라에서의 정부와 아틀라스 공사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상황도 민주주의 따위는 애초에 성립되기 힘든 세계관. 애초에 이걸 생각하지 못한 쿠니코의 머릿속이 궁금하군요.
냅, 마지막의 그 장면은 쿠니코의 자업자득이라고 봅니다.
전개적으로는 소이치로가 입만 다물고 있었다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었겠지만, 얘는 제 할일 한거에 불과한지라.........
거기다 본의아니게 다음화에서는 모 캐릭터의 사망플러그까지 서 버렸으니.........ㅡㅡ;;
원작 보신 분들의 언급으로는 완전히 새로운 전개라고 하시는데 이 앞이 어떻게 될지 기대되는군요.
사실 이번화는 샹그리 라의 세계관이 철저하게 시궁창이라는 걸 보여준 좋은 예라고 생각함.
타유타마
- 보아하니 남은 분량에서 작품내 얼마없는 갈등요소인 응룡과 아메리의 전개를 심화시키려는 의도가 깔려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운 점인데 '원작에서 아메리와 응룡콤비가 얼마나 개그성이 강했는데.....'
뭐, 작품 외적으로는 좋아보입니다만, 그래봤자 앞부분을 워낙 말아먹어서...........
일단 전개자체는 마시로 엔드를 착실하게 따라가고 있습니다. 이번화에서 관련 떡밥이 하나 등장.
원작 플레이해보신 분들은 알만한 떡밥입니다. 여하튼 모자란 시나리오를 어떻게 끌어보자는 노력이 팍팍 보이는 에피소드.
이대로라면 어떻게든 12화는 간당간당하게 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짜 간당간당하게.........
다만, 덕분에 응룡의 캐릭터성이 상당히 왜곡될 가능성이 높을.....아니, 이미 왜곡됐구나.
지금 심정이 노을빛 TVA에서 미코토가 일반 히로인으로 추락한걸 두눈으로 목격했을때의 기분.
뭐, 남은화수가 스토리에 비해 과분할 정도로 남아도는지라 보충은 충분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역시 어중간.....이번화에서 칭찬할 만한 요소라면 누에가 상당히 분발했다는 정도?
왠지모르게 콘솔(PS2였나, 360였나?)판에서 추가되는 누에 루트를 잡게만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현재 애니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누에인데 원작에서 이 정도 모습을 보여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ㅡㅡ;;
Tears To Tiara
- 처음으로 제대로 발린 게일족.......인데 사실 이건 언젠가는 당할 일이었으니 크게 주목할 일은 아닙니다.
이번화에서 주목해야하는 것은 중반떡밥인 그림책의 내용과 옥타비아.
일단 옥타비아의 경우 원작에서는 소속된 군대의 대장과 리디아에 의해 이번화에서 발견한 것들과 함께 보쌈행(....)이 되기로 결정되어
상자에 넣어져 다른 보급품들과 함께 보관되어 있었는데, 애니의 경우에는 문제의 그 물건들의 실체를 직접 본 것 같습니다.
즉, 자신도 모르게 중심스토리를 건드렸다는 이야기.(짐의 내용은 예상이 가지만 중후반 네타가 되니 패스)
중후반쪽 메인스토리와 리디아와의 스토리의 연계를 위해 미리 접점을 만드는게 아닐까도 싶은데..........
(사실 게임쪽 리디아 스토리가 뜬금없는 감도 있었고.)
그림책의 경우에는 중반만되면 알 수 있는지라 패스. 사실 그림책보다는 '드디어 리무리스의 턴!!!!!!!'이 더 주목할만한데,
원작에서 알게모르게 아로운에게 대쉬하는 리무리스가 또 다시 재현되어 감격을 금할 수 없습니다..........(발그레)
사실 리안논을 제외하면 아로운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얼마 없는 캐릭터라 초반 일상파트에서 크게 활약해줬으면합니다.
리안논의 경우 게임과는 다르게 화자에서 떨어지다보니 비중이 급격하게 줄어버렸고, 러스티는 캐릭터성이 변해서....;;;
여하튼 다음화는 러스티의 땅굴파기 대 작전이 이뤄집니다. 동시에 옥타비아의 할렘합류 완료.
과연 어떤 스토리가 전개될지...........
아, 개인적으로 좀 신경쓰이는게 위에서 언급했듯 옥타비아가 문제의 물건을 봐버린 것 같다는 점.
원작에서는 상관과 리디아덕에 어떻게될지 영문도 모르고 잡혔지만,
이번에는 명백히 메인 스토리에 간섭한지라 게임과는 반응이 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작에서는 설령 상관에게 죽더라도 일단 제국에 돌아가고 보자는 걸, 아로운이 실수로 청혼을 해버리는 바람에 막았죠.
합류 자체는 비슷할거라 생각하지만, 이 부분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좀 의문.(스일 이벤트도 처리했는데 이걸 안할리 없음)
PS. 빼먹을번했는데 이번화 전투신에서 한가지. 러스티가 겁먹고 해머를 휘두르는 장면인데,
젠장, 안경은 뒀다 뭐하자는건데?!
.....러스티는 안경을 쓰면 자신을 스러티라고 하면서 인격이 에포나 수준으로 능청스럽게 변합니다.
설마 이 설정은 갖다 버리는건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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