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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애니 이야기

7/5 애니감상

by 고독한 밤 2009.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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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기투표 결과는 정말 충격과 공포였지 말입니다.(........)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 디케이드 최악의 화
진짜 이 한마디로 설명됩니다. 지난화에서 쌓아놓은 갈등구조에 비해 해결편이 너무 허술하게 전개되었다는 느낌. 연출이 좋았냐....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가장 첫번째로는 디엔드. 로치에 사회라고하는 디엔드의 능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모처럼의 상대임에도 불구하고 능력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고 있어요. 이번화에서는 라이오트루퍼조차 등장 못했음. 장애물을 거창하게 해놓은 만큼 그에 걸맞는 능력 정도는 보여줘야하지 않나? 설마 극장판때문에 슈트액터 쓰기가 힘들어졌나? 어째 디엔드는 가면 갈 수록 무능해지는 것 같습니다. 기껏 가진 능력조차 활용안하는게 참.....전 이번화에서 디엔드가 능력을 100% 전개해서 난관을 해쳐나갈 줄 알았단말입니다!!!!!!!! 두번째로는 이번화 컴플리트 폼. 아놔, 왜 거기서 암드 히비키가 나오는건데?! 저 상황에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블레이드 킹폼이 나와야겠지!!!!!!! 적어도 이런 부분에서는 팬 서비스 좀 해주면 안되냐!!!!!!!

........아놔, 정말 머리 아픕니다. 잘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지는 걸 보면 이게 이노우에의 저주인가...........







전장의 발큐리아


- 이걸로 대략적인 떡밥은 다 뿌려진 듯. OP쪽 네타는 일단 버려두고, 달크스인에 대한 대우라든지 전장에서의 딜레마라든지 여러가지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일단 달크스인에 대한 대우입니다만, 로지와 쟈가, 이사라에 내용이 집중되어 있어서 그렇지, 작품 내에서는 나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화의 에피소드는 다음화에서 나올 로지와 이사라의 이야기와도 연계되는 것 같은데,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도 엔딩에서 중요한 요소를 차지한느 모 이벤트가 아예 등장하지 않았다는 것. 모 캐릭터의 사망플러그는 착착 세워지고 있는데도 이 이벤트가 아직 안나오는 걸 보면 엔딩 자체를 갈아치울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그리고 이번화에서 등장한 달크스인에 대한 사격명령에 대해 파르디오와 웰킨의 의견차이. 앞의 달크스인 떡밥의 경우에는 몇화에 걸쳐 철저하게 깔리고 있기에 딱히 강렬한 인상은 없지만, 반면 이 장면의 경우 이번화에서 상당히 중요한 떡밥. 사실 전선지휘관으로서는 전선을 유지하고 승기를 잡는게 당연합니다만, 윤리적인 면에서 봤을때는 사실 달크스인들을 지키는게 순리겠죠. 이번화에서 웰킨과 파르디오의 갈등은 여기서 무엇을 우선하느냐의 문제인데, 웰킨은 달크스인을 선택한 반면, 파르디오는 승기를 선택했습니다. 즉, 파르디오는 어떤 비난을 받건간에 자기가 옮다고 생각하면 어떤 극단적인 선택이라도 주저없이 행하는 인물이라는 것을 보여준 점. 그 때문에 이번화에서 아리시아를 감싼 파르디오의 행동이 더욱 의미심장합니다. 뭐, 이 부분은 원작 후반전개를 알기때문에 알아차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만.

그 외에 그레고르 사망. 이걸로 당분간 제국군과의 전투는 한층 치열해지지 않을까 싶은데, 그 전에 제국 내부의 이야기를 어떻게 해결해야할 듯. 이웃분께서 언급하셨지만, 애니의 경우 전쟁이 끝난 후의 제국에 대해 다룰 필요성이 있거든요. 사실 게임에서는 갈리아쪽의 인물들이 어떤 결과를 맞이했는지는 보여주지마 반면, 제국에 대해서는 의외로 대강 넘어가는지라.......때문에 애니에서는 제국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줄 필요가 있죠. 사실 세르베리아측의 신 캐릭터는 그 때문에 추가된게 아닌가도 싶고, 무엇보다 최종보스가 막시밀리언인 이상, 제국이 다시 싸움을 걸어오지 못하는 이유를 확실히 해놓는게 좋습니다.

여하튼 여러가지로 슬슬 메인스토리로 흘러가는 발큐리아. 개인적으로는 파르디오의 고뇌에 대해 어떤 연출을 보일지가 상당히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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