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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애니 이야기

8/8 애니감상

by 고독한 밤 2009.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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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시리즈는 다 좋은데 노가다가.....노가다를 싫어하는 저로서는 쥐약이지 말입니다.





GA 예술과 아트디자인 클래스

- 어째 가면갈수록 1학년들보다는 미술부쪽이 더 재미있어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재미있지만, 지난화에 이어 개그 부분은 점점 미술부쪽으로 옮겨가는 느낌.
특히 이번화의 사나에 개그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반면, 1학년들쪽은 가면 갈수록 시간떼우기는 좋지만 개그는 부족하달까...........
뭐, 이 작품 컨셉이 그런만큼 어쩔 수 없습니다만. 뭐, 진지하게 생각하는게 지는거겠죠.



하늘가는대로

- 매번 생각하는 거지만, 천문이라는 소재를 이렇게 잘 사용한 전례는 찾기 힘들 듯.
전체적인 작화도 높은 편이지만, 매화에서 등장하는 별자리덕분에 분위기가 더욱 사는 편입니다.

이번화에서 다행인 점이라면 처음으로 미호시 주도의 분위기에서 벗어났달까요.
아무래도 미호시와 후미에의 사이가 골이 깊다보니 부득이하게 사쿠가 흐름을 잡는 전개가 되어버렸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문이라는 소재를 잘 소화해 냈습니다.(뭐, 전개가 보이긴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전개를 늘려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활동의 메인이 되는게 미호시다보니........

이야기 전개 속도를 보면 1쿨 이상은 가지 않을 듯 싶은데, 슬슬 패턴을 타파할 시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예고를 보면 다행히도 다음화는 인간관계쪽으로 빠지는 것 같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하지만, 이런 빠른 전개에는 각 계절의 별자리를 전부 등장시키기 위한 떡밥일 수도 있으니 아직 방심은 금물.
적어도 부장이 졸업하고, 미호시가 부장으로 등극하는 3학년 시절까지는 다루게 될테니........



괭이갈매기 울 적에

- 에피소드 2 시작.

에피소드 1과는 다르게 이번 에피소드의 키인 샤논과 조지, 카논과 제시카가 주어졌습니다. 동시에 1화에서 언급되었던 사당도 등장.
그와 함께 조지와 샤논, 제시카와 카논에 대한 이야기가 밀도 높게 이어지는데......뭐, EP1도 클리어하지 못한 상태라.
어찌되었든 이번화로 인해 대략적인 구도는 그려졌다고나 할까요.

문제라면 베아트리제가 언급하는 말중 어떤게 진실인지 감을 잡기가 힘들다는 점.
어찌되었든 자신을 위한 것이 맞긴한 것 같은데, 샤논에 대한 태도만큼은 종잡기가 힘들더군요.
뭐, 일단 카논의 예측이 맞다는 가정하에서 보고 있는지라, 샤논보다는 카논에 초점을 맞추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여담으로 이번화의 마리사 코스프레는 용기사와 ZUN이 사이가 좋아서 들어간 에피소드라더군요.
그런데 발작성 천식이 있는 캐릭터가 용케 저런 짓을 했구나........;;;;



파이트 일발! 충전짱!!

- 얼마간 서비스분이 부족했으므로 서비스 대 전개.........인데, 은근슬쩍 중요한 장면이 숨어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물뜨러가는 아레스타를 감시하는 누전짱, 그리고 도입부와 후반부에 은근슬쩍 등장한 흑막스러운 존재들.
청소하는 센토의 뒤에서 흘러나오는 뉴스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전체적으로 다음 이야기 전개를 위한 떡밥성이 강한데, 예고를 볼때 다음화에서도 플러그의 손은 회복하지 않은 상태라
적어도 다음화까지는 떡밥과 서비스에 치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신이랄까, 누전짱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이후부터는 진지성이 짙은 중심스토리가 흘러가지 않을까 싶군요.
이 작품, 컨셉에 비해서는 묘하게 진지한 중심소재를 가지고 있는지라, 원작분위기를 얼마나 살리면서 전개할지가 관건.



NEEDLESS

- 본래라면 얌전히 귀환해서 끝이지만,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엮어서 중간 시간대를 채워넣었습니다.
예고를 보면 다음화도 오리지널 에피소드인데, 하긴...원작 1부라고해도 스토리 진행으로는 수일밖에 안되니.........
개인적으로는 1부를 1쿨로 끝내거나, 2쿨로 만들어서 2부까지 이야기를 끄는게 아닐까 싶었는데,
이대로라면 전자가 꽤 유력해질 것 같습니다. 사실 시메온 빌딩습격 이후의 이야기는 전투와 과거회상을 제외하면 의외로 빠르게 진행되는지라.(전투도 얼마 없고)

아마 2부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한몫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원래부터 정상적인 이야기는 아니었던지라, 오리지널 전개를 보여줬으면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아, 물론 크루스가 주인공으로 등극하는 2부까지는 그대로.
여하튼 지금상태라면 OP에서 등장하는 아담의 동료들에 대한 에피소드(니들리스0)도 따로 다루게 될 듯.




Phantom ~Requiem for the Phantom~

- 켈과 사이스 시점에서의 이야기를 총집편과 함께 동시에 엮어냈는데..........
뭐, 전체적으로 이전 내용 재탕이라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굳이 감상을 말하자면,



츠바이, 왜 이렇게 무능한가요.



..........1부때도 그랬지만 이 녀석, 뒷처리가 심각할 정도로 최악입니다.
무슨 활약을 한 것도 아니고 멍때리다가 뒷통수맞고, 뒷처리도 실패해서 상황 악화된게 대부분의 케이스.
1부의 팬텀모드도 보이지 않고..........여하튼 수정해줄 필요가 있을 듯.

들어보면 각본진 사이에 트러블이 있었다는데, 솔직히 아쉬운 점입니다.
1부에서 츠바이라는 캐릭터가 완성된 것 치고는 2부에서 완성된 츠바이의 모습을 별로 보여주지 못했으니.
다음화부터는 등장할 것 같지만 완성된 츠바이를 힘껏 보여주기에는 3부는 이야기적으로 너무 부족한게 아닐지.........

개인적으로는 소설판 엔딩이라는 양손의 꽃 전개를 바랍니다. 뭐, 제작진이 그런걸 통과시킬 가능성은 한없이 낮지만.



도쿄 매그니튜트 8.0

- 이번화의 경우에는 이전 에피소드에서 보여줬던 명장면이라고 할 부분은 없지만,
각 등장인물의 사정을 통해 비극성을 높이면서 무난한 전개를 보여줬습니다.

이전 에피소드와는 다르게 사건에 휘말린 사람들이 아닌,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기에
연출적으로는 좀 밀리는 감이 있어도, 분위기적으로는 상당한 느낌.

처음으로 미라이와 유우키가 아닌 다른 인물들에게 관심을 보인 것도 포인트. 특히 미라이의 성장이 눈에 눈에 띕니다.
이전화까지의 미라이라면 자신의 일만으로도 정신없어서 주위를 바라보기는 커녕 이번화에서 등장한 할아버지의 사고에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보여주기 힘들었겠죠.

이번화에서 등장한 미라이의 친구나 여진 발생시 패닉에 빠지는 사람들과
냉정하게 주위를 둘러볼 여유가 있는 미라이를 보면 이전화까지의 미라이가 참 그립게 느껴집니다.(.........)

여하튼 2화부터 여러가지 사건이 연속적으로 일어났기에 전체적으로는 쉬어가는 에피소드에 속합니다.
보통이라면 학교에서 며칠간 버티는게 안전하겠지만, 그럼 이야기가 진행이 안될테니 학교를 사용하지 못하거나, 부득이하게 이동해야할 내용정도는 등장하지 않을지.


그러고보면 한국도 슬슬 위험하다고 들었는데........



바스쿼슈

- 오랜만에 등장하는 경기긴한데, 다 짜고치는 고스톱이라 영........
생각해보면 세라는 초반부터 등장한 메인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스토리에서조차 그리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군요.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여하튼 A파트는 세라와 나비가의 관계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오히려 B파트쪽이 이번화의 메인에 가까운데, 총집편을 끼워넣으면서 코코가 당한 사건의 진상이나,
코코가 넷에서 일을 하게된 계기, 단에게 품고있는 감정등이 언급되었습니다.

뭐, 이 부분은 언젠가 언급될 내용이었고, 오히려 너무 늦은게 아닌가....싶을 정도로 나왔는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짦게 나온게 아닌가도 싶습니다.
어찌되었든 이후 코코와 단 사이에서는 진솔한 대화가 필요할 듯.
여담으로 이번화를 보고 알아차린건데 이전 단이 나비가를 설득하던 내용을 잘 생각하보면, 본격적으로 바스쿼슈를 하기전의 단의 이야기입니다.
어떤 의미 참 아이러니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듯.

다만, 스토리는 여전히 산으로 가는 것 같아서........참 걱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결국 용두사미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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