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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하 3기보면서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얘들은 왜 이렇게 설정을 못써먹을까....하는 것.
디바이스라는 설정자체가 활용도가 많아서 잘만 써먹었다면 전투신은 상당했을텐데.......
디바이스라는 설정자체가 활용도가 많아서 잘만 써먹었다면 전투신은 상당했을텐데.......
사키
- ........이번화보고 생각하는거지만, 차라리 단체전의 비중을 줄이고 개인전의 비중을 확 늘려버렸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개인전특성상 캐릭터 등장시키기도 쉽고 경기도 많은편이니 연출살리기도 좋을텐데. 화수부족의 영향이 크겠지만, 어째 단체전 캐릭터들의 재전이 되어버린 것 같아서 좀 슬픕니다. 그렇다고 재미없었던건 아니고....적어도 유키가 발리는 장면은 꽤 재미있게봤습니다. 정 반대의 캐릭터가 맞붙는게 재미있었는데, 그런것치고는 서로 두뇌전이 없었다는게 좀 아쉽. 이럴때는 서로의 장점을 이용해서 물고 물리는 전개가 재미있는데 상대가 유키니까......
다음화에서는 사키가 전부 바를 것 같은 분위기인데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뭐, 여기까지는 일단 하는말이고 솔직히 아무래도 좋습니다. 솔직히 사키에는 더 이상 기대할만한게 없어서.....
프린세스 러버
- 지난화가 좀 엉망이었던 반면 이번화는 그래도 지난화에 비해 상당히 나은 수준.
하트먼의 목적은 대강 드러났는데 동기가 아직인지라 좀 애매한 상황이지만 이것도 얼마뒤에는 밝혀질 것 같으니 걱정은 없겠죠. 다만 아직 방심할 수 없는게 이 작품이 망가지기 시작한 이유가 한참 진지한 상황에서 분위기를 망가트리는 샤를때문이라.......솔직히 이번화의 샤를을 보면 아직 불안이 가시질 않습니다.
텟페이의 히로인 드립이야 넘어가도록하고, 개인적으로 신경쓰이는 점이라면 역시 노출신. DVD판매상술이라는건 알겠는데, 까놓고 말해 여기에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제딴에 DVD 상술이라고 가려놓기는했는데, 정작 노출신자체는 상당히 적은 수준이라는 것. 이번화 노출신도 샤를의 샤워신과 하트먼의 붕가신을 제외하면 그리 좋다고는 못하겠습니다. 거기다 다른 작품과 비교하면 그리 끌리는 장면도 아니라서.......차라리 양이라도 늘리면 좋겠는데 지금 나름대로 오리지널 스토리를 전개하다보니 그러기도 힘든 상황. 제작진이 분발하는건 알겠는데 내용적으로나 서비스적으로나 솔직히 2차매체가 잘 팔릴거란 생각은 안드는 작품. 솔직히 이번시즌에는 충전짱이 있기도하고.
Tears To Tiara
- 냅, PS3판 기준으로 난이도가 가장 개떡같았던 전투 등장.
PS3판에서는 용병양성기능이 있지만 여러가지로 귀찮은데다 솔직히 용병이 아무리 강해도 주인공 파티를 능가하지는 못해서(....) 노가다가 귀찮으면 안키우는게 보통인데 그게 화근이 되었죠. 이번화에서 보신것처럼 파티가 분열하거든요.
여기서 잠시 게임의 이야기를 하자면 부활의 가마의 경우, 러스티가 PS3판에서 손에 꼽히는 사기캐릭터에다 방어력이 딸린다는 단점을 높은 공격력과 사거리로 보완하고 보조기능까지 있는 스일이라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문제는 모르간&옥타비아 파티와 아르살, 리안논 파티. 사실 모르간&옥타비아 콤비는 둘다 능력치가 좀 어정쩡해서 사용하기가 힘든편입니다. 그나마 모르간은 얼마없는 원거리 타입이라 저격용이나 뒷처리용으로는 좋은 편입니다만, 이 작품 적이나 아군이나 이동력이 워낙 높다보니 벽이 하나는 꼭 필요합니다. 문제는 옥타비아가 공격력은 아로운에 방어력은 아르살에게 밀리는데다 심지어 스탯치가 민첩성쪽에 몰려있습니다.(.......) 문제는 이 민첩성이라는게 극후반이 아닌 이상 터지지도 않는데다가 보스상대로는 얄짤없다는거. 차라리 이번화처럼 잡졸들이 머릿수로 들이밀었다면 차라리 나았습니다. PS3판에서는 여기서 리디아가 튀어나오는지라..... 다행히 리디아는 사정거리에 옥타비아가 있다면 이쪽을 우선하는지라 레벨1짜리 용병 둘을 꺼내 옥타비아를 몹몰이+몸빵용으로 사용하고 모르간으로 저격해서 잡았죠.(덤으로 크리티컬 터지면 얄짤없이 갑니다. 필살기는 아슬아슬하게 생존.) 그리고 아르살&리안논 파티. 아르살은 방어력에 특화된 전사타입에 이쯤이면 리안논는 회복계에 쓸만한 필살기도 한두개쯤 생겼을 시점이라 무난할 것 같은데, 문제는 도르그를 포함해서 등장하는 적들이 마법사 타입입니다. 그리고 요정족을 제외하면 전사계열중 마법에 강한건 옥타비아와 아로운 뿐. .......진짜 뒤집어집니다. 아르살은 마공이나 마장이나 모르간과 함께 최하를 달리고, 리안논은 마방은 좋지만 마공이 딸리는데다 적들은 마법사들. 거기에다가 좀비들주제에 닥치고 전체공격 날리니 뭐 대책이.....여담으로 말해두지만 이 작품, 일단 벽만 튼튼하다면 전체마법하나로 다 해먹을 수 있습니다. 그 정도로 법사가 강력해요. 아로운&오감? 앞의 두 팀보다는 낫긴한데 그라비터스로 능력치 감소에다 적들 무한증원이라......아, 지금 생각해도 토나옵니다. 솔직히 최종보스전보다 이게 더 힘들었어요.(인간이나 오크계열 이외에는 그라비터스는 무조건 전 능력치 감소)
.......뭐, 게임이야기는 이쯤하도록하고 PS3판 한 이로서는 좀 안쓰러운 느낌. 일단 크레용말인데 한낮 통과점으로 전략해버렸습니다. PS3판의 크레용은 론디니움 공략전에서 결투를 걸어와서는 오벨리스크로 아로운의 뒷통수를 화려하게 쳤던데다 초반에 이런저런 뒷공작을 했는데, 애니에서는 이걸 초반에 까발리고 심지어 그 강력했던 녀석을 단순한 통과점 취급이라..........거기다 도르크가 오벨리스크를 발동시켜버려서 더욱 이 녀석이 뭍혔습니다. 새삼스럽지면 어제의 발큐리아에 이어서 이것도 그냥 4쿨로 하는게 더 나았지않았을까 생각. 4쿨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발큐리아와 이 작품은 2쿨로는 본편 시나리오도 한계에 부치는 느낌이라. 칭송받는자와 다르게 이 작품의 문제는 본편전개는 다 다루면서 여유가 있던 칭송받는자와 다르게 서브스토리도 작정하고 자르고 다뤘는데도 본편을 다 다루지 못했다는 것. 특히 리디아가 조기퇴장한게 꽤 치명적이지만 그 외에도 문제는 많습니다. 이 작품, 의외로 서브스토리에서 복선을 많이 깔아놓는데다가 왠만한 플러그는 다 이쪽에서 꽃혀서...;;;;(그런 의미에서 최대 피해자는 리무리스와 에르밍)
뭐, 그래도 엔딩만큼은 원작대로 할려는 모습이 보이니 그쪽을 기대해보렵니다.
샹그릴 라
- 이 작품은 어째 처음부터 끝까지 료코 혼자서 다 해먹는 느낌. 대체 료고가 개입안한 사건이 뭐가있는지가 더 신경쓰입니다. 메듀사의 폭주에 료코가 뒤에 있었다는건 지난화에서 밝혀졌지만, 설마 카린에게까지 손을 썼을 줄은 상상도 못했음. 유제스나 슈우, 잉그램 정도가 아니면 이 정도는 꿈도 못꿀 것 같은데.......;;;;
덕분에 이야기가 이렇게 진행됨에도 남는건 료코의, 아니 제우스의 먼치킨성뿐이군요. 다른 캐릭터들은 하는건 많은데 제대로 하는게 없는데다 결국 료코에게 놀아나니........의외로 다음화로 최종화인데 이렇게되면 최소 2화정도는 DVD추가에피소드로 들어갈 것 같군요. 뭐, 상황자체는 거의 해결 된 상태니 료코만 처리하면 되는데다가 메듀사도 쿠니코나 카린의 둘 중 하나가 어떻게든 처리할테고. 여담으로 초반에 잠깐 등장했다 잠수탄 가상현실시스템이 등장했는데 솔직히 이제와서 무슨 의미가 있나싶군요. 쿠니코가 이걸 처리한다면야 나름 의미가 있지만, 카린이 메듀사를 처리한다면 그야말로 나온 의미가........;;;; 아, 여담이지만 타케히토도 현재 공기상황.
시온의 경우에는 뒷통수를 칠러라고 예상했지만 이쪽도 료코에게 뒷통수를 맞은지라 왠지 허무한 느낌. 이렇게 싱겁게 끝낼거면 초반부터 떡밥날린 의미가 있나....;;;; 뭐, 그래도 이번시즌 곤조작품 중에서는 유일하게 재미있게 본 작품이라.
카나메모
- 2화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카나의 망상폭주. 사실 제가 카나메모를 보려고 결정한게 2화때문인데 한동안 이런 폭주가 없어서 상당히 아쉬웠죠. 후반부는 전형적인 카나의 고민파트지만 전반부의 망상폭주가 워낙 재미있어서..........개인적으로는 자주 등장해줬으면하는데, 과연 얼마나 보여줄지. 개인적으로는 슬슬 카나의 학교이야기도 다룰 시점이 아닌가싶은데, 이쪽에서는 개그가 얼마나 나오려나......여하튼 카나는 진리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미워할 수가 없어요. 다만 그만큼 태클역이라든지 타 캐릭터 비중이 줄어든건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인데........뭐, 가끔은 이런것도 좋겠죠. 개인적으로는 다른 캐릭터들이 망상을 더하거나 태클거는 장면을 넣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래도 대리는 귀여웠지만.
PS. 아무리 치과가 무서워도 저렇게 방치하지는 맙시다. .........그러고보니 사랑니빼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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