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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성은 좋았지만, 악질적인 노다가플레이덕분에 도중하차한 작품.
.....리메이크된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진실은 어떨지........
1. 캐릭터성은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 각 캐릭터의 개성이 뚜렷함.
2. 배경과 유통이외에는 대부분 5pb.가 맡았음에도 Nitro+의 작품이라고 할 정도로
특유의 썩은 물이 줄줄 흐른다.
3. 스토리적으로 구멍이 좀 보이고, 엔딩의 의미가 없을 정도로 후반전개가 획일화.
각 캐릭터의 스토리 비중이 좀 치우쳐있다. 거기다 납득이 가지 않을 정도로 뜬금없는 전개가 좀 있음.
결말이 좀 심각하게 애매하고, '프롤로그와 패키지에서 네타 하지마.'
4. 전체적으로 연출은 좋은 편이고 망상트리거나 3D배경을 이용한 시점변환등은 상당하다고 생각.
단, 배경의 3D화로 인해 최적화에는 실패한 듯.
5. 왜 15금 판정을 받았는지 이해가 되지않는 연출.
특히 연쇄살인 사건의 진상의 경우에는 좀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그로테스트한 내용 존재.
결론 : 배경설정과 캐릭터성은 좋은 편이지만, 스토리적으로는 좀 칭찬받기가 힘든 작품.
연출쪽도 연출자체만 보면 나쁘지 않지만, 배경의 3D화로 인한 최적화 실패는 양날의 검.
무엇보다 이 작품은 18금 판정을 받기 충분할 정도의 내용을 가지고 있다.
좋은 의미에서도 안좋은 의미에서도 좀 어정쩡한 작품.
단, 게임자체에서 시도한 여러 시스템은 인정할만하다.
1. 캐릭터성은 좋습니다.
각 캐릭터의 성향이 뚜렷하고, 이를 이용한 전개나 망상트리거도 다채로워서 좋은 편.
단지, 지나칠 정도로 개성적이라는 느낌이 좀 있습니다.
아예 대놓고 이런 식의 전개라는걸 느끼게 할 정도로..........
2. 상당히 악명높은 5pb.의 작품임에도 Nitro+의 작품 특유의 썩은 물이 흘러넘칩니다.
원체 Nitro의 장점중 하나였던데다가. 배경설정에 딱 맞아떨어져서 상당히 좋은 편.
특히 이 작품은 사람의 내면을 중심으로 다룹니다.
어떤 사건이 터진다고할시, 그 사건의 내용은 당사자인 주인공들 이외에도
그것을 제 3자의 시각, 즉 매스컴과 구경꾼, 네티즌의 시각을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의 이면성을 나름 보여주려고 애쎴다는 느낌.
문제는 여기에 지나칠 정도로 치중한 것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몇몇 사건의 경우에는 여기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꼭 알아야할 사실들을 넘겨버리는 경우도 있음.
3. 사실 처음에는 눈치채기가 힘들지만 최종장인 10장과 각 엔딩을 보면 이해안가는 전개와 구멍이 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연속살인사건의 범인 2인조의 관계.
좀 진지하게 앞부분을 봤다면 이 둘이 범인이라는건 확인가능합니다.
문제는 이 두명이 '이어져있다'라는 사실이 정말 뜬금없이 등장합니다.
9장까지는 아무런 떡밥도 반전도 없다가 10장에서 난데없이 이 둘의 관계가 튀어나오기 시작하니 좀 당황스럽죠.
그 외에도 유아의 스토리가 9장에서 뜬금없이 터집니다.
그것도 스토리의 중심에서 벗어나 전혀 터질거라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그렇다고 활약을 하는것도 아니라는 점이 참.........;;;;
무엇보다 유아 본인은 몇몇 필요성을 제외하면 스토리중심에서 심각하게 떨어져있습니다.
타 캐릭터가 한참 진실에 닿아가거나 사건진행중일때 혼자 땅만파고 있는지라.
코즈에의 경우도 등장자체는 좋지만 스토리적으로 활약은 전무하다싶을 정도.
여하튼 각 캐릭터의 스토리 편중이 좀 심합니다.
사실상 이 작품은 단일 스토리에 엔딩만 틀리다고해도 좋은 작품이라, 이게 더욱 눈에 띄는 단점.
그리고 결말이 좀 심각하게 애매합니다.
사실상 엔딩의 전개가 좀 틀려서 그렇지 굿엔드를 제외하면 전개와 결말이 사실상 똑같음.
그리고 '프롤로그에서 엔딩전개를 까발립니다. 이 작품'
....여하튼 여러가지 의미에서 좀 심각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한번 더 언급.
4. 연출면에서는 꽤 좋습니다.
3D배경을 이용한 시점변화라든지 주인공의 정신상태를 이용한 망상트리거라든지.
단지 3D배경때문인지 최적화가 좀..........
통상 에로게에 비해 좀 버벅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각 캐릭터의 표정연기의 경우 실질적으로 의미가 없는 경우가 좀 많음.
왜나면 '등장 캐릭터 대부분이 마이페이스에 감정이 표정에 잘 안드러납니다.'
....덕분에 표정변화를 이용한 떡밥은 정말 몇몇 캐릭터에 한정되는데다가 실질적으로 의미없는 경우가 다분...;;;
5. 올 클리어한 현재, 전 이 작품이 15금 판정을 받은것에 대해 전혀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이 작품, 작품내의 연쇄살인 사건만 보자면 빈말로도 15금판정이 아님.
배드엔딩에서 이 연쇄살인 사건의 자세한 과정과 묘사가 나오는데,
진짜 보는 사람이 섬뜩해 질 정도의 그로테스트한 묘사가 많습니다.
그 중 하나는 아직도 머릿속에서 지우기 힘든데다가, 떠올리기만해도 섬뜩해질 정도로.......
여하튼 이 작품을 애매한 경계에 놓게하는 원인 중 한가지.
여하튼 장점과 단점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판단이 좀 힘듭니다.
여하튼 '좋은 작품'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 다는건 확실.
시도한 요소들은 좋았지만, 이것을 하나로 묶는데 실패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특히 스토리인데......일단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망상구현화는 넘기도록하고.....
제가 가장 어이없어하는 점은 실질적 단일 스토리라는 점과 프롤로그에서 엔딩을 까발렸다는거.
일단 단일스토리의 경우인데......단일스토리주제에 메인캐릭터들의 스토리적 편애가 좀 심합니다.
오히려 스토리의 중심에 들어오지 못하는 캐릭터도 많은 편이고,
10장에서는 활약할거라고 생각한 캐릭터는 전부 활약제로에 주인공 혼자의 원맨쇼로 돌입합니다.
원맨쇼자체는 그다지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만, 10장에서 활약할 여지가 있는 캐릭터를 전부 잘라낸것은 문제.
그렇다고 여기에 납득할 만한 전개를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거기다 프롤로그의 엔딩 네타.
......그러니까, 하려면 알기나 힘들게하지....엔딩 전개를 그대로 프롤로그에서 보여주면 어쩌자는겁니까.......;;
이 작품은 Lost Child에서 좀 배워야합니다.
LC는 엔딩도 정해져있는 순수 단일 스토리임에도 스토리에서 특정캐릭터에 스토리가 치중되는 일은 거의 없었거든요.
유일 중반까지 겉도는 캐릭터가 있기는한데, 여기에 대해서는 나름 설정이 정리된 상태고.
거기다 이 작품, 스토리에서 중요하지 않거나 겉도는 캐릭터는 어지간한 경우가 아니면 처음부터 합류안합니다.
그리고 이 작품 역시 프롤로그에서 엔딩네타를 합니다만..........
CHAOS ; HEAD와는 달리 정말 단편적이고, 필요한 장면만 보여줌으로서 눈치채기가 좀 힘듭니다.
뭐, 여하튼 여러가지 의미에서 좀 실망과 희망이.....
당분간은 여름 발매예정인 스마가나 기다려야겠습니다.
아, 이 작품 사운드는 좋은편이니 한번쯤 들어보는걸 추천.
OP는 개인적으로 꽤 마음에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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