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생활/게임

PS2 칭송받는자, 현재까지의 감상

by 고독한 밤 2007. 9. 14.
반응형

쿄스케는 좋아하지만 알트는 싫습니다......리제라면 이야기가 다르지만.




초반부터 에룬가의 개압박....
하쿠오로의 고행을 보면 왠지모르게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ㅠㅠ;;
현재 쿠스툴 건국직전까지 플레이했는데,
초반부터 에룬가의 등쌀에 몸을 사리는 하쿠오로.
에룬가 최강전설은 역시 허명이 아니었습니다.....;;;




에, 밤중에 돌아온 하쿠오로와 쿠스툴에게 유즈하가 여성이라는걸 알고 난뒤의 반응......;;;
힘내라, 하쿠오로. 주위에서 뭐라하든 난 널 응원한다......;;

어딘가에서 칭송받는자를 하쿠오로가 착취당하는 '착취당하는 자'로
새롭게 해석한 글을 봤었는데 가슴깊이 공감합니다[......]



히로인 비교.
어째 에로한 장면이 나와도 색기가 없는 에루루


반면, 심각한 장면임에도 마구 색기를 뿜어대는 유즈하(*유즈하 발작시의 CG)

......어째 너무 비교됩니다.
진 히로인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취급이라니....(어찌보면 자업자득)



그리고 오보로.
만년 샌드백답게 악역같은 얼굴.
빠른 턴수, 높은 공격력과 이동력은 주 어택커로 사용하기 충분함.

.......단 역시 샌드백의 한계인지 방어력이 무지 약합니다.
설마 원거리 캐릭터인 토리&그라보다 방어력이 약할줄은[......]




로딩화면.
현재 누완기까지 때려잡고, 성에 처들어가 베나위와 싸우는 중입니다.
칭송받는자는 오래전부터 알고있었지만, 제대로 접한건 애니였는데,
이렇게 게임으로 다시접하니 또 감회가 새롭군요.
특히, 애니에서 스리슬쩍 넘어간 누완기의 후일담말인데.........정말 처참하더군요.
애니에서는 반페인상태로 조용히 사라지는것만 나오지만,

게임에서는 에루루의 용서 이후, 제대로 잘못을 뇌우치고 전쟁을 끝내기위해 성으로 향합니다.
정말 의외였던 장면으로 이 녀석은, 아니 이런 계통의 캐릭터는
마지막까지 절대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게 보통인데, 꽤 제대로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문제는 그렇게 결심하고 본성으로 향하던 도중, 산적들에게 습격당해 그대로 사망.
그것도 재수없게 사무라이 대장이라고 얼굴을 뿌리고 다녀서 곱게죽지도 못합니다.
애니만봐서는 절대 동정하지 못할 녀석이지만, 게임에서 이런 모습을 보니 동정을 금치 못하겠더군요.
.....뭐, 그렇다고 절대 좋아지지는 않는 녀석이지만.



그리고 베나위와의 최종결전.
개인적으로 이 베나위에 대한 캐릭터는 좀 미묘하게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큰 뜻을 품고, 유능한 캐릭터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인카라 같은 녀석의 밑에 들어가고, 그에 충성을 다하는것을 생각하면........
사람에 따라 여러 평가가 나올만한 녀석.
뭐, 항간에는 여성진에 에루루가 있다면 남성진엔 베나위가 있다고들 하니............;;;


여하튼 게임자체는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칭송받는자는 삼국지처럼 전략으로 만들어도 재미있을것같은데 말입니다.
아니, 삼국지보다는 아이디어 팩토리의 신천마계시리즈같이 만드는게 훨씬 낫겠군요.

.....쓰르라미도 어펜드 내는판에 이런거 안내주려나............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