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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는 무슨 전투종족인가....;;;;
- 전반적으로 평가는 좋은데 개인적으로는 좀 미묘한 에피소드.
지난화의 이나미 플래그가 발생한고로 이번화에는 여기에 주목하는 느낌인데 여기에 너무 힘을 쓰다보니 다른 에피소드의 재미가 싹 가렸음. 이번화에 이나미 관련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전반부의 사토&야치요 에피소드와 후반부의 나즈나 와그나리아 탐방기(....)로 나뉘는데 후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전자의 경우 원작에서 상당한 재미를 선사하던 에피소드임에도 비중이 확 줄었습니다.(그리고 재미도 줄었....)
원인은 이번화에서 난데없이 이나미 밀어주기가 시작되었다는 점 때문인데 개인적으로는 좀 안좋게 봅니다. 특정 캐릭터 밀어주기 자체는 아무래도 좋은데 Working의 작품 특성상 특정 캐릭터에게 비중이 몰리면 작품면에서나 재미면에서나 그다지 좋을게 없는지라........
그렇다고 이번화가 이나미에게 힘을 쏟은만큼 재미가 있었냐.....고 묻는다면 역시 아웃. 중요한 내용은 다 나와서 그렇지 사실 이나미 이야기도 다 나온거 아닙니다. 이쪽도 상당수 잘렸어요.(예를 들어 아이돌보다 물벼룩을 우선시하는 타카타시의 변태성이라든지, 변태니까 경쟁률이 낮은고로, 현상유지를 원하는 이나미라든지.) 거기다 원작에서 이번화의 사토&토도로키 에피소드는 장장 2화연속으로 토도로키가 폭주하는 에피소드로 타카나시&이나미 콤비 못지않게 재미를 선사하는 에피소드인데......ㅡㅡ;;
이번화에서 가장 멀쩡히 나온건 나즈나의 와그나리아 탐방기 정도고 이것도 몇몇 이벤트가 삭제된채로 등장했습니다. 아니, 그 이전에 더 먼저 나왔어야할 나즈나의 와그나리아 일일 체험기가 안나왔어요. 본래 야마다 등장뒤 이 이야기가 나오는데 나즈나가 인생을 월반하는걸 보고 타카나시가 좌절하는 나즈나의 포지션을 잘 보여준 에피소드란 말입니다.
이래저래 이번화는 여러모로 성에 안차는 느낌.(안그래도 야마다 에피소드가 왕창 잘린것 때문에 평가는 별로 안좋습니다.) 남은 화는 약 2~3화 정도인데............뭐, 기대안하고 볼까.(먼산)
아, 여담으로 이번 에피소드도 여타 다른 에피소드와 마찬가지로 원작에서 훈훈하게 끝나는 에피소드같은거 없습니다. .......랄까, 원작의 진정한 재미는 훈훈함과는 100만광년쯤 떨어진 꼬이고 꼬이는 인간관계인데 제작진은 뭔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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