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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4

우울증 치료기 : 기록 7 - 자기보고 겸 1년만의 글 갱신 자기보고 겸 1년만의 글 갱신입니다. 작년 5월 이후로 블로그에 전혀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뭐, 까놓고 말해 아예 놓고 있었죠. 일신상의 사유가 여러가지 겹쳐서 정신적으로 힘에 부쳤고, 결국 극단적 선택 미수까지가서 몇개월간 정신과 병동에 강제입원 당해있었습니다. 다행히 상태가 호전되어서 퇴원을 하게되었으나 다시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구직활동 및 직장생활의 금지를 처방받았고, 그동안 푹 쉬면서 어떻게든 정신줄을 다시 잡느라 노력했고 이제서야 담당의 선생님께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다는 답변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태다보니 블로그에 신경을 쓸 수 없었고......그리고 어느 정도 거부감도 있었습니다. 지금 이 블로그의 시작은 원래 10년넘게 굴리고있던 이글루스 블로그의 백업용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 2021. 4. 23.
우울증 치료기 : 기록 6 - 멘탈 2차로 터짐 분명 우울증 치료기였는데 치료는 커녕 새 글을 갱신할떄마다 증상이 심각해지는건 왜일까. 여하튼 멘탈이 2차로 터졌다. 사실 요전에 멘탈이 터졌을때 상태가 좀 심각했던지라 그 주 주말은 부모님께 지금 상태를 이야기 드린 뒤에 병원을 함꼐 방문하였다. 가능한 부모님께 내 상태를 알리고싶지는 않았지만 외부에서 보기도 내 상태가 안좋아보이기도 했고, 여차할때 내 상태를 미리 알고있고 대응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일단 부모님께 내 상태를 직접 설명 드리고 병원에도 미리 양해를 구해서 부모님께 내 상태를 자세히 설명드리게 했다. 이건 부모님을 안심시키기 위한 방편이기도 했다. 사람은 자신이 외부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깨닿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가까운 사람이나 함께 활동하는 사람이라면 어찌되었든 그 사람에.. 2020. 5. 24.
우울증 치료기 - 기록 2 : 심리검사를 받기로 마음먹기까지 본래 어제 쓰려고했던 글을 이제서야 쓰게 된다. 코로나다 뭐다해도 회사에서는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면서 일이 쌓이다보니 정신을 차렸을때 야근 중 이었다. 진짜 웃긴건 어제 첫끼를 먹은게 저녁 10시라는거지. 이 글을 보실지도 모르는 우울증 환자분들. 절대 이렇게 살면 안됩니다. 저야 이 회사가 일단 가족회사다보니 결국 돌고돌아 가족이 피해입을거 생각해서 이렇게까지하는거지 실제로는 우울증 환자가 가장 하면 안되는 생활패턴 1순위에요......... .........이상 잡담이었고, 이전 글에서는 정밀심리검사를 받기로 마음먹었다는것까지 이야기 했던가. 사실 본래 이 글을 쓸때는 정밀심리검사를 받았을때의 전후 상황을 쓰려고했는데 다 써놓고보니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어있었다. 뭐, 그만큼 속에 쌓인게 많았겠지. .. 2020. 3. 18.
우울증 치료기 - 기록 1 우울증 치료를 시작한지 어언 1개월째. 스스로에게 남기기 위한 의미에서도 약간의 기록을 남긴다. 기억하기 힘들 정도로 오랫동안 우울증에 빠져있었지만 오랫동안 문제에서 눈을 돌리고 있었다.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5년가까이 다니던 회사가 업무도, 환경도 분위기도 나에게 잘 맞았다는 것이고, 덕분에 우울증이 호전되지는 않았지만 악화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진작에 치료를 했다면 저 5년을 더 유익하게 사용할 수 도 있었겠지만 나는 치료비와 시간이라는 핑계로 눈을 돌렸다. 뭐, 실제로 그렇기도 했지. 주야간 맞교대 근무로 인해 밸런스가 망가진 생활리듬, 무너진 생활리듬으로 인한 피로덕분에 주기적으로 오는 잔병들, 개중에서도 특히 허리디스크로 고생도 많이 했으니까. 지금에 와서 생각해서 요 5년간의 회사생활이.. 2020.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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