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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StS에서 불만이었던 점은 전투신이 너무 미지근했다는 점.
특히 스바루와 티아나는 다른 작품에서라면 거의 잡병A 수준인데.........ㅡㅡ;;
'수평선까지 몇 마일'의 팬디스크인 스마일 큐빅을 클리어.
사실 본편인 수평선까지 몇 마일은 원화는 좋았어도, 스토리에서 심하게 문제가 있었는데,
때문에 본편에서 상당히 혹평을 받은 부분을 뒷받침 하기위해 만든 경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팬 디스크로는 분량이 많은 감이 있지만, 본편이 워낙 개판이었으니...........
여하튼 팬 디스크측면에서는 충실한 볼륨.
대부분은 본편 이후의 후일담을 그리고 있지만, 미나모를 포함하여 본편의 한중간, 혹은 처음부터 시작하는 캐릭터도 있습니다.
히나타의 경우에는 아예 본편대신하는 루트를 따로 넣어놨음.
그 대신이랄까, 신 캐릭터인 미나모는 상대적으로 좀 부족한 느낌.
루트 자체는 본편을 따라가고 있지만, 아무래도 한번 진행한 본편 이야기를 다시 다루는건 역시 지루하다고 생각했는지,
필요없는 부분은 과감히 버리고, 캐릭터에 집중했는데, 그걸 감한해도 좀 스토리가 뜬금없다는 느낌.
아스키미 팬 디스크와 왠지 비교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뭐, 사실 이 작품이 눈에 띄는 이유는 스토리나 캐릭터보다는 특유의 원화와 와이드 지원.
스마일 큐빅의 경우 최대 1600X900의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최근에 발매한 작품과 비교하면 해상도가 상당히 큰 편. 아쉬운 점이라면 이 해상도를 100% 활용하지 못하는 인터페이스라는 점이지만....
이것 말고도 와이드를 지원한 작품으로 카타코이가 있었는데, 이 작품의 경우에는 와이드의 장점을 살린 인터페이스에 대한 호평이 많았죠.
뭐, 당시 대부분은 에로게에 와이드가 필요하냐는 의견이었지만, 스탠딩CG 연출을 생각하면 여러 의미에서 장점을 얻을 수 있는 방식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바야므로 에로게도 고 해상도 시대.
여하튼 팬디스크로서는 충분하고, 본편을 잡지 않더라도 플레이에는 지장이 없으니, 가볍게 잡아볼 작품을 찾으시는 분들께는 딱일 듯.
아, 물론 와이드는 크게 기대하지 마십쇼.
위에서 언급했 듯, 와이드라고는해도 이걸 100% 활용하지 못하는 인터페이스가 도트가 없다 정도의 감상 이외에는 못느끼실 겁니다.
와이드의 장점을 나름 살린 게임을 원하신다면 카타코이를 한번 붙잡아보시길.
사람들의 눈을 피해 밀회를 나누는 젋은이들의 사랑!!!!
스마일 큐빅에는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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