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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애니 이야기

오마모리 히마리 5화 감상

by 고독한 밤 2010.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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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으로 백합인증을 한 커플.....인데, 옥타비아는 유부녀잖아? 안될거야, 이 커플은...ㅡㅡ;;




- 3화와 함께 좋은 평가를 줄만한 몇없는 화.......이 작품의 가장 큰 문제는 히마리를 제외한 타 히로인들이 개입할때와 그렇지않을때의 재미가 심각할 정도로 차이가 난다는 점인데, 이번화의 경우 전반부나 후반부나 타 히로인들이 적절히 개입해와서 지루하지않은 전개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전반부의 폭주 이야기는 자칫하면 심각해질 수 있는 이야기를 적절한 떡밥과 히로인들의 개입으로 적절히 완화하는데 성공해 적절한 퀄리티를 뽑아냈습니다.....랄까, 이 작품이 본래 가야할 방향이 이런 방향인데...ㅡㅡ;; 어느쪽이든 메인히로인인 히마리의 기여가 가장 낮다는건 여러가지로 문제.(농담이 아니라 스토리 제외하면 기여도에서 죄다 밀립니다.)

반면 이번화에서 히마리 관련으로 떡밥이 다수 던져졌기때문에 슬슬 히마리 띄워주지 않으면 곤란합니다. 그것도 4화처럼 괴멸적 퀄리티가 아니라 이번화의 리즈에 준하는 수준으로 띄워줄 필요가 있음. 까놓고말해 이번화의 치료장면과 리즈가 유우토에게 들이대는 장면을 보면, 4화에서 히마리가 유우토에게 들이대는 장면이 정말 성의없다는게 느껴질 정도라. 아무리 성우실력이 받쳐줘도 연출이 개판이면 안된다는걸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

다음화에서는 퀘스의 이야기를 다룰테니 슬슬 작품적으로는 중요한 기로에 들어섰다고 할 수 있는데........뭐, 원작스토리 대부분 잘라먹은 현 상황을 봐서는 2기 만들 물건은 아니죠. 이번화 후반부의 전투의 경우에도 솔직히 잘만들었다고는 못할 퀄리티인데 퀘스의 등장으로 다음화부터 내용의 심각성과 전투신이 증가할걸 생각하면 좀.........일단 이 작품의 방향성은 정해졌다고 보기는데다 개인적으로도 전투신에는 전혀 기대하지 않기때문에 이 부분을 얼마나 자연스럼게 넘기고 할렘물 특유의 재미를 이끌어내느냐가 관건이 될듯. 걸리는 점이라면 최근 ZEXCS작품치고 특유의 특정 캐릭터 편애(렌탈의 아디나 강각의 페리)가 의외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인데.......정작 밀어줘야할 히로인인 히마리가 별 활약을 못하는걸 보면 이 작품의 미래는 정해진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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