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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바람직한 자세.
- 어째 세실리의 허세를 제외하면 남는게 없었던 듯한 느낌이.......?
개인적으로는 초반부터 줄곳 이어져온 세실리의 허세와 삽질덕분에 내심 편치않게 봤던지라. 사실 이것은 작품이 라이트노벨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변경되면서 캐릭터 해석이 다소 변한 점도 문제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타 작품의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이 보통 행하는 역활이 완전히 뒤바뀌는 바람에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초반의 세실리를 예로 들었을때 보통 이런 패턴의 주인공은 후반까지 찌질거리면서 삽질하거나, 나름의 정의를 가지고 성장하거나 둘 중하나인데 이게 보통 타 작품에서는 남주인공이 맡는 역할이란 말이죠. 반대로 루크의 경우에는 세실리 덕분에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일어나 다시금 성장하게 되는데, 이것도 묘하게 타 작품 누님형 히로인같은 느낌이라.........;;;; 이 때문에 감정이입하기가 힘들었던 점도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특유의 카타나 찬양과(일본 내수용이니만큼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행동에 개념없는 세실리와 그 동료들을 제외하면 그럭저럭 볼만한 작품이기도합니다. 거기다 원작을 보신 분들께서 항상 지적하는 점 중 하나가 작중 세실리의 개념없는 행동 대부분이 원작에서는 없었다고 하더군요.(첫번째 에피소드의 개삽질과 바르바닐 회의때의 목숨아까운줄 모르는 행동) 아마 세실리를 좀 더 부각시킨뒤 거기에 이끌리는 루크를 좀 더 자연스럽게 그리기 위해 이런게 아닐까도 싶은데.........뭐, 어디까지의 제 사견이고 진실은 저 너머에.
여하튼 지그프리드가 도망가면서 2기는 거의 확정적이 되었는데, 2기에서는 좀 더 개념찬 세실리를 보여줬으면 하는군요. 아, 그것과는 별개로 OP에 나온 것치고는 라이벌 역이 너무 쉽게 쓰러진거 아닌가.........;;;; 거기다 나중에 멋진 모습을 하긴하지만 겨우 하나 쓰러트리고 자랑하는 세실리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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