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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애니 이야기

코드기어스 14화 감상

by 고독한 밤 2008.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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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는 시크릿 시어터 안나오려나......?



에, 뒤늦게 봐서 이렇게 감상글을 적습니다만.......

이번에는 이렇게 감상글을 쓸 필요성을 못느낄 정도로 내용이 없는 듯.


일단 스자크쪽은 그냥 넘어갑니다.
어째 좋은 분위기로 가다가 까일 짓을 한다는 분위기인데, 제가 저 입장이었다면 처음부터 저랬을거고.
애초에 테러범이나 반국가 세력을 멀쩡히 감금시킨다는게 우습죠. 오히려 리플레인정도는 약과.


이것으로 기어스 향단은 완전 괴멸....했는데, 대신 떡밥을 엄청 던져두고 갔습니다.......;;;;


일단 아캬사의 검 시스템, V.V.가 연구하던 시스템, 흑의 기사단 배신플러그, 오우기 사망 플러그....정도인데...;;;;

흑의 기사단 배신플러그가 상당히 골치아픕니다.
Hineo님께서 루루슈가 발전이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여기에 전적으로 동의.

이번 샤리의 사망으로 교단 학살 플러그와 이로인해 흑의 기사단 배신 플러그, 스자크의 리플레인 사용플러그까지 뜨면서,

예전에 언급했던

모두의 구원자

.....라는 부분이 뿌리부터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거기다 V.V.가 나나리까지 언급하면서 스토리가 상당히 골치아프게 진행되는 중.

V.V.든 황제든 나나리를 중요시하는 건 확실한데, 이유를 모르겠단 말입니다........;;;
하는 분위기를 보면 어떻게 생각해도 루루슈를 위한 말은 아닌데......

다른건 몰라도 흑의 기사단 배신 플러그가 상당히 큽니다.
.......현재 흑의 기사단은 루루슈의 힘과 정의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근거가 되는 집단인데,
이쪽에서 배신플러그가 뜬건 정말 루루슈가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사태가 벌어질 수 도 있습니다....;;;



....아, 물론 희망은 있습니다.

아직 제레미야가 남아있는데다가 무엇보다 지금 코넬리아와 합류한 상태죠.

루루슈나 코넬리아나 일단 '기어스로 인한 비극을 없애겠다'라는 목적으로 움직이기에.
물론 코넬리아의 경우 루루슈가 근본적인 원인이라 완전히 믿을까 어떨까는 모르겠습니다만.

여하튼 이 둘은 아직 협력할 여지가 남아있고, 무엇보다 공통의 적인 황제가 남아있습니다.
현재로서 이 둘이 절대적으로 제거해야할 1순위가 V.V.고 어떤 방식이든 황제는 여기에 도움을 줄것이기에 총돌은 예상되어있음.

그리고 이 둘을 이어주는 끈이 또 하나 남아있는데.....바로 마리안느.

V.V.가 묘하게 마리안느에 대해 핏발을 세우는데, C.C.와 관련해서 뭔가 있었다고 밖에는 볼 수 가 없습니다.


이번화 처음의 회상신만 보면 그럭저럭 사이좋던 넷이 졸지에 이런 상황이 되어버린걸 감안하면,
뭔가의 이유로 이들이 갈라서게되고, 그 와중에 그들에게서 피하기위한 공모로 이런 상황이 되어버린게 아닐까 함.

........말이 나와서말인데, V.V.나 황제나 서로를 신뢰 안할 겁니다.

일단 회상신에서 황제는 '자신의 주위에는 모두 거짓말쟁이뿐이다' V.V.는 '네 주위라기보다는 인간이 원래 그렇겠지'라고 답변.
그리고 황제가 등장할시 '형님은 제게 또 거짓말을 하셨군요'라고 했는데..........

아마 황제나 V.V.나 지독한 인간 불신이고, V.V.의 경우에는 자신을 인간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을겁니다.

그 증거로 V.V.는 황제가 코넬리아의 움직임을 알고 있었는지 의심했고,
황제는 V.V.가 독단으로 자객을 보낸 것을 몰랐으며 거짓말을 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한번이 아니라는 것.
특히 이 대사가 나온게

"형님, 루루슈에게 자객을 보냈다는건 정말입니까."

"아아, 덕분에 반격을 당해버렸어...하지만, 루루슈가 제로라는걸 알았어. 나나리도 속이고 있었어, 그 녀석은"

"형님은 또 거짓말을 하셨군요."



.........이 타이밍이라는게.

여기서 또 한가지 유추해보면 마리안느 암살사건을 일으킨 것도 V.V.가 아닐까합니다.
마리안느나 C.C.는 이걸 예상하고 일부러 몸을 뺐다고 생각하면 좋을 듯.
(암살사건으로 혼란한 상황이라는건 C.C.가 빠지기에는 가장 좋은 타이밍)


그리고 이번화의 아캬샤의 검에 도달하는 장면말인데.......여기서 루루슈는 카미네 섬을 언급했습니다.
.......라는건 알고보면 황제는 슈나이젤이 뭘하는지 알고 있다는건데............

이걸 또 놔두는 저의를 모르겠습니다.
가만히 놔둬도 위협이 안된다고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나름대로 이용하려고 생각하는건지............


그리고 아카샤의 검.
황제는 이 시스템만 있다면 나이트메어도 쓸모없다고 발언했는데........

예전 나이트 오브 원 비스마르크와의 대화에서 '전쟁은 비효율적인 방법이다'라는 발언에
'전쟁 따위는 어리석은 놈들이나 하는 짓이다'라고 동조했던 적이 있지요.


황제의 사상을 생각한다면 아카샤의 검은 전쟁을 하지 않고도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닐까 합니다.
뭐, 그 실제는 나와봐야알겠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



뭐, 현재 언급할 내용은 이 정도군요.
.......사실 지금 제 정신이 아니라 제대로 쓸 의욕이 안납니다아...........
며칠 자리를 비웠더니 혼이 나간것 같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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