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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애니 이야기

7/14 애니감상

by 고독한 밤 2009.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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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연재는 언제쯤.....




GA 예술과 아트디자인 클래스

- 음, 내용이 전문적이긴 하지만 그냥 치유계로 보기로 했습니다.
다만 타 작품에 비해 내용이 내용이다보니 뭘 언급해야할지 모르겠어.....;;;

성우연기와 전문내용을 아기자기하게 개그화한 내용은 확실히 좋습니다.
다만, 이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함이 느껴진다고 해야할까요?

현재로서 작품적으로 불만은 없지만, 반대로 눈을 사로잡을 만한 부분도 없다는게 제 생각.
다만 1화보다는 보기 좋은게 전문내용을 이용한 개그가 지난화보다 알기쉽습니다.
지난화가 어려웠던건 아니지만, 개그로 써먹기에는 좀 부드럽지 못한 부분이 많았거든요.
이런 점에서 뒷내용이 기대되는 작품.



하늘가는대로


- 또 다른 히로인인 히메의 등장.
이 히메덕분에 이야기가 미호시 중심으로 쏠리는 부분이 어느 정도 커버 될 듯. 어찌되었든 미호시와 사쿠, 히메의 연애문제가 주가 되겠지만, 다소 식상함은 커버가능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1화 B파트의 연장선이라는 느낌. 주목할 부분이라면 사쿠의 어머니가 미호시의 부모님을 언급했을때 얼굴이 굳어진 것 정도?

메인 주제인 별자리에 대해서도 충실하면서 패러디나 개그를 잊지않는 점도 칭찬할 점.
생각외로 별자리 파트가 적은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임팩트를 생각하면 그렇지도 않은 듯.
오히려 이 정도의 분량이 딱 적당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관측회의 특성상 자주 써먹기는 힘들테니, 다음화부터는 일상생활에서 천문이라는 요소를 어떤식으로 보여주느냐가 중요해질 듯 합니다. 뭐, 이번화를 보건데 신화 이야기를 적절히 써먹지 않을까도 싶지만. 다음화는 플라네타리움이니 이점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을지도.



샹그릴라

- 파워밸런스가 순식간에 무너졌는데, 사실 따지고 보면 그리 심각한 상황도 아닙니다.
일단 쿠테타는 실패로 끝났고, 메듀사는 결국 통제불능, 카린은 아틀라스 계획의 전모를 알게되어 쫗기게 되고, 료코와 타르샨의 입장이 뒤바뀐 정도인데 타르샨은 의외로 큰 타격을 입지않았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사실 이번화의 가장 큰 사건은 메듀사와 카린밖에는 없죠. 거기다 메듀사는 적어도 이번화까지는 카린의 의지를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뭔가를 터트린다면 다음화부터. 타르샨에게 있어서 큰 타격이 아니라는 점이 이것때문인데, 타르샨이 메듀사를 성장시키긴 했지만 이에 대한 동기가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료코가 메듀사의 출처를 잡아내고 타르샨에 대해 우위를 점하긴 했지만, 타르샨 본인의 목적이 무엇인지는 전혀 등장하지 않았죠. 아틀라스 계획을 지원함과 동시에 뒤에서 메듀사를 만들고, 이를 성장시키기 위한 오로치까지 만들 정도의 동기로서는 지금까지 나온 정보는 다소 부족한 수준. 뒤집어 말하자면 타르샨 본인은 아직 카드를 쥐고 있습니다.

이번화의 사건은 타르샨 본인에게 있어서도 일종의 이레귤러에 속하는 사건이라 그 카드가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는지는 좀 생각해 봐야하긴 하지만, 그 본인이 아틀라스 계획의 전모를 알고 있는만큼 상황을 뒤집을 카드는 충분히 마련가능하겠죠. 최악의 경우 후계자 후보에게 손을 뻗는다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거기다 타르샨을 제외하더라도 이미 료코 뒷통수 칠 준비는 차곡차곡 진행중입니다. 일단 지난화 이후로 행방불명인 사요코도 그렇고, 이번화 마지막에 체포되는 미코도 그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미코가 체포되는 이유는 대강 예상이 가는데, 쿠니코를 시작으로해서 후계자들끼리의 싸움이 격화되는 상황이니만큼 미쿠니가 능동적으로 움직일 동기부여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요코나 미코나 워낙 미쿠니를 오냐오냐하는 성향이 있어서 가능한 떼어놓는게 상책이거든요.

순식간에 도망자가 된 카린의 경우, 아마 쿠니코와 합류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랄까 안하면 지금까지 뿌려진 떡밥이 전부 무의미해지니.....좀 의외였던게 카린을 이런 상황을 빠트린게 동료인 챤이라는 점. 과거 전설적인 카보니스트였던 나기코의 도움을 빌렸는데, 챤의 경우 생각외로 개념탑재가 충실한 듯. 이거 나중에 의외의 인물로 직접 등장하는게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번화 가장 큰 폭탄인 메듀사인데........뭔일을 터트릴지 예상이 안갑니다.
주목할 부분이 타르샨이 위성탈취와 함께 목성관측을 시켰고, 이로 인해 사고영역이 넓어진 메듀사가 급격히 진화를 시작했다는 점. 그리고 지금 메듀사는 제우스 중추부 해킹으로 인해 아틀라스 계획의 전모를 전부 알았습니다. 때문에 지금 메듀사의 사고영역은 카린이나 타르샨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을텐데, 아마 타르샨이 위험을 무릅쓰고 데이터를 초기화하려고 한 이유가 여기에 있을겁니다. 메듀사가 지나치게 성장해서 자신이 제어할 수 없는 영역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의식한 것. 물론 카린은 이런 의식따위는 손끝만큼도 없죠. 챤과의 대화도 그렇고 그 본인이 아직 애라는걸 여실히 보여주는 부분. 여하튼 지금 상황이라면 의외로 폭탄은 아틀라스가 아니라 메듀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뭐, 이것도 다음화에서 료코가 어떤 대응을 하느냐를 지켜봐야겠지만.



Tears To Tiara


- 떡밥은 뿌려졌으니 터질게 터졌다.....라는 느낌.
이번화에서 아르살의 눈빛 연출을 보면 아시겠지만, 정상이 아닙니다. 자세한건 후반 네타가 되니 자제하도록하고....이걸로 본격적으로 과거편 돌입. 정확히는 프롤로그에 속하는 아발론 공략전 시작입니다.

다음화 예고에서 과거편이 조금씩 언급될텐데, 신경쓰이는 부분 중 하나는 이 과거편 전개에 어떤 방식을 취하냐는 부분. 원작의 경우 다음화부터 벌어지는 아발론 공략과 과거편이 적절히 끊어지면서 전환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애니에서 이걸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좀 중요합니다. 원작의 경우 이 시점에서 파티가 팀으로 뿔뿔히 흩어지고, 현재펀에서 전체 상황과 함께 각 팀별 상황으로 넘어갑니다.
즉, 애니에서 같은 전개방식을 취한다고하면 화수를 꽤 잡아먹음과 동시에 각 인물의 캐릭터성 보강에도 써먹을 수 있죠. 전투신 같은 경우는 단축도 가능하기에 잘만 써먹으면 전체적으로 활약이 부족한 캐릭터들을 부각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제작진이 과거편을 한번에 전부 보여주는 방식을 취한다면 현대편도 일괄적으로 취급함으로서 내용이 의외로 축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제작진을 믿어주는 수 밖에..........

뭐, 지금으로서는 전자가 가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일괄적으로 취급한다고해도 아르살과 오감만큼은 이탈이 확정이고, 아르살이 제대로 각성하기전에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과거편을 보여줘야하거든요. 여하튼 다음화부터는 긴장을 풀 수 없는 전개로 돌입. 과연 원작의 그 장면을 애니에서 얼마나 감동적으로 표현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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