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3 애니감상

짤방으로 쓰기 좋은 샷....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 전대미문의 전대 라이더의 크로스오버입니다만, 좀 부족한 듯 한 느낌이........
라이더측의 활약이 너무 적었다는게 개인적으로 신경쓰이는 부분.(제가 전대보다는 라이더를 좋아해서....)

카이토는 초 안습사태. 그러니까 시저스 같은거 소환하면 안됩니다.
동내북인 나이트한테도 깨진 시져스의 저주를 무시하면 안된다니까요.(이하략)

그것과는 별개로 총을 손에서 놓은 것 만으로도 변신이 풀리는건 좀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역시 라이더는 벨트입니다, 손에 들고 있는 변신도구는 역시.........ㅡㅡ;;
여하튼 다음화에서는 부디 설욕전을.


PS. 저번화에 킹폼을 내놓고, 이번화에 전국버전 암드 히비키를 썼어야지...........
각본가들, 왜 이렇게 센스가 없지........ㅡㅡ;;

전장의 발큐리아

- 쉬어가는 화로 활용하는 동시에 이사라와 파르디오 떡밥을 은근슬쩍 제시 중인데.............
솔직히 이번 화 떡밥은 좀 골때리는 수준. 이사라와 로지의 경우 원작과 노선은 달라도 차근차근 떡밥을 채우고 있는데, 파르디오의 경우 떡밥은 안채우고 연애질만.........ㅡㅡ;; 이번화 고백을 아리시아가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가 상당히 걸립니다. 애니에서는 아리시아나 파르디오나 서로에 대한 호감이 상당히 높은지라, 잘못처리하면 후반부가 너무 부자연스러워질텐데......특히 OP에서 대대적으로 떡밥을 뿌린 발큐리아 각성 이벤트를 어떤 식으로 처리할지가 좀 걸리는 부분. 상처치료당시 다시 유적조사를 했다는 떡밥을 뿌리기는했지만, 한동안 인간관계에만 집중한지라, 이쪽 떡밥은 은근히 부실한 상황입니다.(게임과는 다르게 보여준 내용이 적다는게 큼)

가장 큰 문제가 파르디오가 진실을 알게 된다쳐도 지금으로서는 이걸 직접 행할 동기가 결정적으로 부족하다는거. 이번화에서 파르디오는 아리시아를 자신의 소중한 사람으로 확실히 단정한 상태인데, 아리시아가 어떤 대답을 내놓든 그런 인물이 희생할지모르는 방법을 사용할 것이냐는겁니다. 원작에서 파르디오가 막나가기 시작한건 자신의 연구에 확신이 있었다는 이유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원작에서는 아리시아와 파르디오가 이렇게 끈끈한 사이가 아니었다는 이유도 큽니다. 현재 상황을 보면 다음화도 쉬어가는 화가 될 것 같은데 이 떡밥을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걸까..........

CANAAN

- 전체적으로 1화보다 좋은 느낌. 은근슬쩍 개그가 많이 터진 것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평범하게 재미있고 감탄할 부분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각 인물의 캐릭터성이 확실히 부각된 느낌이라. 특히 나가타 죠지씨가 맡은 택시기사의 센스와 마지막에 등장한 햣코의 모습은 참...........

그 외에 428의 이야기가 과거회상으로 언급되고 428 본편 이야기가 애니쪽 내용과도 다소 연관이 있는 모습을 보이는데.......이건 역시 원작 이야기를 찾아봐야 할 듯. 미싱링크를 다수 넣는다고 하긴했지만, 이건 좀 생각 이상으로 많이 들어가는 듯 합니다. 알고보면 1화에서 발광하던 인간들도 이쪽과 관련있는게 아니려나..............

그나저나 뱀병장님은 대체 이 세계관에서 어떤 역활인건지......카난뿐만 아니라, 알파르드와도 연관이 있다니. 알고보면 아우터 헤븐 건국중이라든지......(.....)


PS. 이번화의 카난의 활약이라든지 전투신을 보니 그제서야 세이버와 분리되어보이더군요. 아무래도 외모가 비슷하다보니 캐릭터성이 확 눈에 띄지않으면 비슷하게 보이는 듯........

진 마징가 충격 Z편

- 아니, 저......이거 마징가 맞습니까?

이건 뭐, 마징가가 아니라 코드기어스 보는 느낌. 선, 악을 가리지 않고,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서로의 뒷통수를 치고있음......;;;; 알고보면 쥬죠도 속고 있었던거 아닌가.........켄조 막장화도 봐줄까 말까하는 판에 마지막의 츠바사 막장화는 대체.......결국 중간에 끼어버린 슈트로하임만 불쌍하게 된 듯.

잘만하면 정식 작품으로 인정되는 작품들 중에서는 최 막장을 자랑하는 자랑하는 마징가 시리즈가 될 듯.(물론 마징사가 같은건 빼고....)

예전 마징가같다면 시로가 삐뚤어진다든지 이런 전개는 보기 힘들겠지만, 진 마징가의 경우에는 상황이 이렇다보니 시로라고 그리 멀쩡하지는 못할 듯. ......랄까, 진실을 안 코우지는 무슨 태도를 보일까........

뭐, 아수라 안습화는 여기에 비하면 사소한 이야기. 아수라의 언급을 보면 켄조가 슈트로하임의 성을 공격하게 세팅해놓은 것은 아수라 본인이라는 소리인데......... -> 아수라와 켄조, 혹은 닥터 헬이 협력관계 - > 1화에서 츠바사 생사불명 - > 그 전에 대면하는 켄조와 츠바사 - > 츠바사를 공격한건 켄조?

......라는 공식이 성립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그레이트 마징가의 스토리는 어떤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려나........

강철의 연금술사 리메이크

- 흠, 드디어 등장한 린과 메이. 미야노씨가 등장하는 작품은 더블오를 제외하면 그리 접해보지 않았던지라 어울릴까 했는데, 막상 들어보니 생각 이상으로 괜찮은 느낌. 속에 능구렁이를 키우고있는 린의 성격에 딱 맞는 조합인 듯.

메이 창의 고토 마이씨 같은 경우는 딱 필이 오더군요. 처음에 다른 분 포스팅보고 이쪽이 미즈키 나나씨인가 했는데, 목소리가 달라서 한참 어리둥절 했습니다. 그러고보면 올해는 이 분 등장한 게임을 좀 많이 잡은 것 같은 느낌이........

여하튼 본격적인 전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뭐랄까.......역시 화수부족에 시달리는지 필요없는 내용은 가차없이 내쳐버리는 느낌.(주로 개그) 후반부도 좀 걱정되는게 현재 코믹스는 무능대령을 시작해서, 아버님, 주부님, 대총통에 그리드까지 연속으로 간지 폭풍이라는 느낌이라........애니 후반에서 이런 모습을 얼마나 보여줄지 모르겠군요. 코믹스 전개를 따라간 괴작만은 되지 않기를 비는데............